국힘 “예견된 재난, 행안부 장관 경질”…당정 향해 ‘집중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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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산 서비스 마비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예견된 재난"이라며 이재명 정부 관리 소홀을 질타하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9월 26일은 공포의 블랙프라이데이"라며 "국가 전산망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발생했다. 예견된 재난이었고 재난복구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지금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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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카카오 먹통 사태에서 우리는 충분히 교훈을 얻을 수 있었고 충분히 대비할 수 있던 부분인데, 예견된 재난을 막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있다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여당인 민주당이 민생 안정과 국가 시스템 점검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내팽개친 채, 오직 정적 제거와 사법 시스템 무력화라는 그릇된 정쟁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결과가 바로 이번 전산망 마비 사태”라고 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정부의 전산망에 대한 관리 부실이 불러온 명백한 인재”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전 정부 때문이라는 변명이나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무엇보다 이번 사태 수습에 집중해야 한다”며 “AI(인공지능) 시대일수록 데이터센터는 정보 흐름의 혈관과 같다. 이제는 미루거나 방치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윤호중 행안부 장관 경질을 주장했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2023년 11월 행정망 마비 사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책임자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본인들 주장처럼 행안부 장관을 경질하고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부터 하고 이 모든 사태를 수습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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