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K리그1 대전-강원, 헛심 공방 끝 무승부
![강원 김대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대전과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yonhap/20250927160218246vnwi.jpg)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대전하나시티즌과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는 강원FC가 헛심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은 27일 강원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과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49로 3위는 유지했으나 이어 열릴 4위 포항 스틸러스의 김천 상무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는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까지는 이제 두 경기를 남겨놓은 강원은 승점 42로 7위에서 일단 6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전반전에 에르난데스와 마사 등을 앞세워 강원 골문을 위협했지만 8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2개에 그칠 만큼 마무리가 매끄럽지 못했다.
강원도 전반 21분 이상헌의 왼발 발리슛이 빗맞는 바람에 대전 골키퍼 이준서 정면으로 향하고, 전반 3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김건희가 시도한 왼발 터닝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후반 3분 강원 김대원의 프리킥에 이은 김건희의 헤딩슛이 빗나가고, 후반 11분 대전 마사의 헤더도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그러자 정경호 강원 감독이 후반 12분 이지호와 이상헌을 구본철과 모재현으로 교체하며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대전은 후반 15분 주민규가 전방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 황선홍 감독도 후반 27분 주앙 빅토르, 에르난데스, 마사를 한꺼번에 빼고 정재희, 김승대, 김현욱으로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강원에서 뛴 적도 있는 김승대는 부상에서 회복해 올 시즌 처음 경기에 나섰다.
이후 강원은 후반 39분 송준석과 김대원을 홍철과 김도현으로 교체하고 대전도 후반 41분 최전방의 주민규를 유강현으로 바꿔 실마리를 풀어보려 했으나 역시 소득은 없었다.
강원이 막판에 대전을 몰아붙여 봤지만, 후반 43분 이유현의 왼발 슛에 이어 후반 45분 구본철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 슛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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