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의 모디 비판… 격분한 인도는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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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지 말라"는 미국의 강한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인도와 러시아의 부적절한 유착 관계를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현재 인도가 수입하는 석유의 약 38%가 러시아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로서는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는 다른 국가들과의 형평성을 들어 미국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 말고는 뾰족수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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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교부 “그런 사실 없어… 근거 없는 억측”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지 말라”는 미국의 강한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인도와 러시아의 부적절한 유착 관계를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인교 외교부는 나토를 향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미국의 공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놓고선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인 인도에 보복하는 차원에서 지난 8월27일부터 기존 25%에 추가로 25%를 더 매긴 50%의 상호 관세(국가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인도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략한 뒤에도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경제 제재를 거부한 인도는 대신 제재로 판로가 막히며 가격이 급락한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늘리는 길을 택했다. 현재 인도가 수입하는 석유의 약 38%가 러시아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인도가 그 석유를 사들이기 때문”이라며 고율의 관세 카드를 동원해 인도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뤼터는 바로 이 점을 거론하며 궁지에 처한 인도가 러시아와 ‘뒷거래’를 하려 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모디는 푸틴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러시아를 지지해요. 하지만 미국한테 50% 관세 폭탄을 얻어맞았으니 이젠 어떻게 하죠’라고 물었다”며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가 러시아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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