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에 IPC 자격 정지 됐던 러시아…밀라노 패럴림픽 정상 출전한다

신혜원 2025. 9. 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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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회원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IPC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서울 IPC 정기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회원 자격을 복권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2022년 3월 IPC로부터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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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IPC로부터 국제대회 자격 정지
이날 서울 IPC 정기총회서 투표 거쳐 회복
러시아 국기.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회원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IPC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서울 IPC 정기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회원 자격을 복권하기로 했다.

IPC는 “러시아의 회원 자격 복권에 관한 회원단체 투표는 유효 투표수 177표 중 찬성 111표, 반대 55표, 기권 11표가 나왔고 부분 자격 정지 복권에 관한 투표는 유효 투표수 176표 중 찬성 91표, 반대 77표, 기권 8표가 나왔다”며 “과반수 찬성으로 러시아는 IPC 정회원 자격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벨라루스도 이어 열린 투표를 통해 회원 자격을 회복했다.

이로써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내년 3월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정상 파견한다.

두 나라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 국제대회에서 국기, 국가 등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2022년 3월 IPC로부터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1년 6개월 만인 2023년 9월 바레인 총회 때 국가명과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개인중립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단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당시 IPC는 두 나라의 회원 자격을 2년간 부분 정지한 뒤 재평가 과정을 거쳐 완전 복권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고, 이번 서울 총회에서 해당 내용을 다시 논의했다.

당초 IPC는 관련 의제를 26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해 27일 투표로 결정했다.

러시아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했으나 각국 선수단의 거센 비판으로 IPC로부터 출전 금지 결정을 받고 짐을 쌌고, 지난해 열린 2024 파리 하계 패럴림픽에선 조건부 허가를 받아 88명의 선수단을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파견했다.

러시아가 패럴림픽에 국가 자격으로 선수단을 파견하는 건 2014 소치 동계 패럴림픽 이후 처음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패럴림픽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하계 패럴림픽에선 도핑 스캔들로 인한 징계로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도 징계받아서 올림픽에 개인중립선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IOC 징계는 아직 복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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