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50년 숙원 평택호 관광단지 미래비전 토론회 성황리 개최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 충분히 조성돼야


반세기 동안 평택의 숙원으로 남아있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을 두고, 단순한 조성을 넘어 미래 관광 수요를 예측한 중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평택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0년 숙원 평택호 관광단지 미래비전 토론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십 년간 개발에 차질을 빚어온 평택호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어렵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오늘 나온 미래비전들을 고려해 성공적인 평택호 관광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발제에 나선 최장민 미래도시전략국장은 수상레포츠센터, 해수 온천, 인공해변 등 핵심 앵커시설 구축 계획과 함께 평택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 허브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시화 평택대학교 명예교수는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10년 후에 관광 트렌드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고민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평택호를 관광단지로서 성공하려면 수질 개선은 필수 요소인 만큼 핵심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수질오염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지원 약속도 이어졌다. 서현옥 경기도의원은 민관 선순환 구조를 위한 행정 지원을, 류정화 평택시의원은 친환경 생태 관광 도시를 위한 수질 관리 점검을 강조했다. 공병인 부위원장은 주차장 등 인프라 확충과 주민 의견 반영을 촉구했다.
1977년 처음 지정된 평택호 관광단지는 그간 민간개발 무산 등 난항을 겪었으나, 현재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공 방식으로 면적을 조정해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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