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최고연봉 5,000만원→6,000만원
하성룡 기자 2025. 9. 27. 13:54

▲ 2024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수원FC 위민 선수단의 세리머니 모습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선수 최고 연봉이 6천만 원으로 20% 오르고, 구단별로 2명까지는 연봉 상한과 관계없이 뽑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지난 24∼25일 경기도 고양시 어썸타운 연수원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 및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6시즌 WK리그 선수 선발 세칙 및 신인선수 보수 규정 등을 개정했습니다.
연맹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는 우선 WK리그 선수 최고 연봉 상한액을 6천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종전 5천만 원에서 20% 인상된 금액입니다.
아울러 구단별 두 명까지는 최고 연봉 제한을 두지 않는 조항을 규정에 추가해 해외 등에서 활약하는 우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드래프트를 통해 WK리그 무대에 오르는 신인 선수들의 처우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받은 선수들은 기본 3년 계약에 연봉은 지명 순서에 따라 1차 3천만 원, 2차 2천700만 원, 3차 2천400만 원, 4차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4차 이후 번외 지명 선수들은 1년 계약에 연봉 2천만 원을 받고 뛰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말 열릴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되는 선수들은 1차 3,400만 원, 2차 3,200만 원, 3차 3,000만 원의 기본 연봉을 받습니다.
4차 지명 선수부터 연봉은 2천만 원입니다.
아울러 연맹은 기존의 드래프트 방식에 더해 자유계약 선수 선발 방식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단별로 고등학교 1명과 대학교 1명, 총 2명을 자유계약으로 선발할 수 있습니다.
선수 권리 보호를 위해 FA 제도도 보완했습니다.
최근 신인 선수들의 계약은 '3+2년' 형태로 기본 계약 기간 3년이 지난 후에도 2년 동안은 이적료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2026시즌 신인부터는 3년 계약 후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게 됐습니다.
연맹은 "이번 개정을 통해 수년간 변화 없이 침체했던 WK리그가 조금 더 생동감 있고 경쟁력 있는 리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연맹은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미래전략위원회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연맹 이사인 이상기 QMIT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미래전략위는 스폰서십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사업,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연맹의 10개년 성장 로드맵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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