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12호 3루타 기록...2005년 이치로 기록과 타이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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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가 우상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3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12번째 3루타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이정후의 12개 3루타는 지난 2005년 이치로 스즈키가 기록한 12개 이후 아시아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기록한 가장 많은 3루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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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가 우상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3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맞아 8구까지 가는 승부 벌인 끝에 92.6마일 싱커가 한 가운데 몰린 것을 그대로 강타했다.

22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고, 이정후는 3루까지 갈 수 있었다. 시즌 12번째 3루타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이정후의 12개 3루타는 지난 2005년 이치로 스즈키가 기록한 12개 이후 아시아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기록한 가장 많은 3루타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로 봐도 코빈 캐롤(애리조나, 17개) 제이렌 듀란(보스턴, 13개)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런 (잘맞은) 타구가 나왔을 때는 뛰려고 노력한다. 일단 그런 타구를 만들고 나서 열심히 뛰어야 할 거 같다. 지금은 ‘3루타를 때려야겠다’ 이런 생각보다는 그냥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3루타에 이어 계속된 2사 1, 3루 기회에서 엘리엇 라모스의 좌중간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5-0으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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