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해서 눈물이 나왔다"…오현규, 레인저스전 결승골 후 속내 고백

김현수 기자 2025. 9.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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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레인저스전 결승골을 넣은 뒤 벅찬 심정을 전했다.

후반 10분 스토이커스가 전방에 예리한 패스를 보냈고 오현규가 이를 잡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득점 이후 오현규는 유니폼을 벗으며 환호했다, 전반전 실축의 기억을 씻어내듯 눈물이 고이는 모습이었다, 이후 헹크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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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오현규가 레인저스전 결승골을 넣은 뒤 벅찬 심정을 전했다.

헹크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레인저스 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부터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헹크는 원정 경기임에도 기죽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을 가져갔다. 또한 전반 41분 레인저스의 디오망데의 퇴장 이후 수적 우위에 놓이자 공세를 지속했다. 그중 오현규는 최전방을 누비며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전반 추가 시간 7분 동료 메디나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했다. 이후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오현규가 강하게 왼쪽 골문으로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믹혔다. 전반에만 5개의 슈팅하고도 득점하지 못한 오현규는 고개를 숙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반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0분 스토이커스가 전방에 예리한 패스를 보냈고 오현규가 이를 잡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득점 이후 오현규는 유니폼을 벗으며 환호했다, 전반전 실축의 기억을 씻어내듯 눈물이 고이는 모습이었다, 이후 헹크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직후 오현규는 "내 최고의 순간 중 하나다,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득점하는 건 내 꿈이었다. 나에게 특별한 순간이다"라며 감격을 전했다. 오현규는 레인저스의 최대 라이벌 셀틱 FC에서 활약했던 바 있어 이번 득점은 감회가 더 새로웠을 것이다.

이어 "득점 후 순간적으로 울컥해서 눈물이 나왔다. 지금도 감정이 북받쳐서 울 것 같다. 이번 주를 정말 잘 준비했기에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팀의 과정이 잘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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