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도약의 열쇠’ CRC 개발, 정부·학계·지자체 머리 맞대

김창학·박홍기 2025. 9.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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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개발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26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반환 미군기지인 CRC를 의정부 도약의 거점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를 모색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에는 정부 부처, 학계,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CRC 개발을 단순한 도시개발 차원을 넘어, 의정부의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결정지을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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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주한미군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개발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26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반환 미군기지인 CRC를 의정부 도약의 거점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를 모색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에는 정부 부처, 학계,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해법을 논의했다.

발제는 대진대학교 소성규 부총장과 박춘수 의정부시 경제일자리국장이 맡았으며, 좌장은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가 맡았다. 지정토론에는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 김주완 팀장,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박성우 과장, 국방부 공여지처리 TF 양원석 과장, 경기도 군협력담당관 이원준 과장,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 김영재 팀장, 신한대학교 장인봉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나눴다.

소성규 부총장은 "CRC 개발의 핵심은 국방부 소유 토지의 확보 방식"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언급한 바와 같이 무상양여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행 법체계로는 개발이 어렵다"며 "실질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입법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춘수 국장은 "의정부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를 받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 내 반환공여지의 20%를 공업지역으로 별도 배정하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상양여나 국가 주도의 개발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부연했다.
 
26일 오후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주한미군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박지혜 국회의원(의정부갑)은 "의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도시"라며 "그에 상응하는 실질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도 "국방부, 기재부, 국토부 등 여러 부처가 얽힌 반환기지 문제는 지방정부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의 전향적인 협력과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CRC 개발을 단순한 도시개발 차원을 넘어, 의정부의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결정지을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창학·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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