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산망 화재로 인터넷우체국 중단…추석 물류대란 불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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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인터넷 우체국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류 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우체국을 통한 우편서비스, 우체국 예금·보험 등 금융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쯤 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 온라인 서비스 1·2등급 시스템 70여개가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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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예금·ATM 및 우체국 보험료 납부·보험금 지급 불가능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인터넷 우체국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류 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우체국을 통한 우편서비스, 우체국 예금·보험 등 금융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소포 우편물은 오프라인 체제로 전환해 배달되는 중이다. 일선 배송 단말기(PDA)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배송 시스템 자체는 작동할 수 있다는 게 우정사업본부 측 설명이다.
다만 우체국 인트라넷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창구 접수를 포함해 국제우편 등 일부 서비스는 차질을 빚고 있다. 실시간 정보 연계 처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시스템 복구가 다음 주까지 늦어질 경우 접수·배송의 전면 오프라인 전환으로 인해 큰 처리 지연이 예상된다.
특히 다음 달 14일까지인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에는 전국 우편 물량이 하루 평균 약 160만 건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태 장기화 시 물류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우체국금융의 경우 입·출금 및 이체, ATM기 이용, 보험료 납부 및 보험금 지급 등도 일절 중지된 상태다.
다만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예금·보험의 계약 유지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보험료 납부, 환급금 대출 상환 지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국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원을 활용해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쯤 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 온라인 서비스 1·2등급 시스템 70여개가 마비된 상태다. 국정자원은 정부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전산실 배터리 교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전원을 내렸다가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밤샘 진화 끝에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현재 소화 작업을 중단하고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배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정자원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는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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