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의 표적이었던 은현장, 김세의 임금 '0원'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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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은현장씨로 인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큰 변화가 시작됐다.
은현장씨는 지난 14일 영상을 통해 자신의 건물에서 가세연 주주총회를 연 사실을 밝혀 주목 받았다.
앞서 은현장씨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과거 네이버 카페에서 매크로 활용을 했던 사실을 밝히고 사과했는데, 이를 두고 가세연은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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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은현장, 가세연 지분 50% 확보해 주총 열어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장사의 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은현장씨로 인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큰 변화가 시작됐다.
은현장씨는 지난 14일 영상을 통해 자신의 건물에서 가세연 주주총회를 연 사실을 밝혀 주목 받았다. 은현장씨는 한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가로 가로세로연구소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대응해왔다.
은현장씨는 지난해 강용석 변호사가 제3자에 판매한 주식을 사들여 가세연 지분 5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연은 이를 인정하지 않아 법적 분쟁이 이어졌지만 그의 가세연 임시주주지위 확인 가처분이 지난 6월 인용된 데 이어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주주총회가 열릴 수 있었다.
김세의 임금 0원 확정, 해임은 법적 절차 진행
은현장씨와 김세의 대표가 유튜브에서 각각 주장한 내용을 종합하면 임시주총에서 김세의 대표의 임금이 0원으로 책정됐다. 김세의 대표는 “김세의의 급여 0원 처리에 대해서는 은현장의 상정 의견대로 처리됐다”고 했다.
대표이사 교체는 확정되지 않았다. 대표이사 교체와 관련해 김세의 대표는 “부결됐다”고 밝혔다. 은현장씨는 “김세의 해임은 법원의 심판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은현장씨는 김세의 대표가 전부터 적법한 임기연장 조치를 하지 않아 대표직이 유지되는 것이 문제가 있다며 법적 대응을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세의 대표 측에선 은현장씨가 확보한 가세연 주식 취득 과정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했다는 입장이다.

일부 언론은 현재 가세연에 밀키트(가정 간편식) 관련 콘텐츠가 올라온다며 주총 결과 채널 성격이 달라진 것처럼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니다. 밀키트 영상은 김세의 대표 체제의 가세연이 제작한 것인데 공교롭게도 주총이 열린 직후 가세연이 밀키트 영상을 올리게 되면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은현장은 왜 가세연 지분을 샀나
은현장씨는 가세연을 비롯한 유튜버들의 표적이었다. 지난해 이른바 사이버렉카 유튜버들로부터 주가조작 등 허위 의혹이 제기된 후 가세연도 은현장씨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 등 단체가 채널A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현장씨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폐지를 촉구하는가 하면 가세연과 자유대한호국단은 은현장씨 고발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은현장씨를 네이버카페 조회수 조작에 따른 업무방해죄로 고발했으나 결과는 각하였다.
앞서 은현장씨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과거 네이버 카페에서 매크로 활용을 했던 사실을 밝히고 사과했는데, 이를 두고 가세연은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은현장씨가 네이버에 자진 신고한 결과 카페 운영을 지속할 수 있다는 판단을 받았던 사안이다.

은현장씨는 지난 25일 유튜브 콘텐츠 매불쇼에 출연해 가세연 등 유튜버들로 인해 자신의 회사 연 매출이 5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급감했다며 “(가세연에서) 범죄자라고 해서 방송도 다 잘렸다”고 했다.
은현장씨는 자신을 향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가세연의 경우 후원계좌를 가압류했고 지분 50%를 확보했다. 김세의 대표는 지분의 제3자 판매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반발했지 임시주총까지 열게 됐다. 은현장씨는 법적 분쟁 끝에 김세의 대표 해임이 이뤄지면 채널명을 가로세로장사연구소로 바꾸고 장사 관련 콘텐츠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세연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허위사실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려 저처럼 모든 걸 잃고 힘든 나날들을 보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저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다. 하지만 허위사실로 모든 걸 잃어본 사람으로서 김세의라는 인간을 끝까지 막지 않으면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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