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손예진 "7년만 영화, 즐거웠죠...육아가 정말 힘든 거구나 싶어요"[mh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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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손예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예진은 만수의 아내 미리 역으로 출연했다.
손예진은 "그냥 수고했다고만 했다. 쿨하게. 아직 영화에 대해 깊이 얘기를 못 나눴다. 진짜로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며 현실 부부다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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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작품이라 출연...진짜 집요하시더라"
결혼, 출산 이후 연기 복귀작 "시야 달라져"

(MHN 장민수 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그리고 배우로서의 즐거움을 다시 맛봤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손예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재취업을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은 만수의 아내 미리 역으로 출연했다.
지금은 남편이 된 배우 현빈과 함께했던 2018년 작품 '협상' 이후 무려 7년 만의 영화다. 그러나 손예진의 이름값에 비하면 역할의 비중이나 분량이 그리 크지는 않다. 그럼에도 그가 이번 작품에 참여한 건 '거장' 박찬욱 감독의 존재 때문.

손예진은 "처음 대본 보고 분량을 떠나서 캐릭터가 가진 임팩트가 모호했다. 잘할 수 있을까, 잘 표현할 게 있을까 싶어서 고민했다. 그래도 감독님과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아무리 박찬욱 감독 영화라고 해도 배우로서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안 낼 수는 없었다. 이에 손예진은 "감독님께 내가 출연하는 명분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내가 이 캐릭터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듣고 싶었던 것 같다"며 "미리의 과거도 더 만들고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흘러가는 인물로 만들어주셨다. 많이 애써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기대하던 박찬욱 감독과의 만남. 촬영 현장은 어땠을까. 손예진은 박 감독에 대해 "역시 집요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도 허투루 넘어가는 일이 없다. 생각지 못한 포인트에서 디렉팅해 주시니까 멘붕이 오기도 했다. 대사의 어미와 장단까지 요구하신다. 식은땀까지 났다. 근데 겪어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 내가 해석한 것을 받아주셨을 때 너무 행복했다. 숙제하는 학생처럼. 또 미션 클리어할 때의 행복감도 느꼈다"며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2022년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이후 출산과 육아로 한동안 촬영장을 떠나 있었던 손예진이다. '어쩔수가없다'는 그가 약 2년 만에 다시 배우로서 복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손예진은 "현장에 나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엄마로서 살다가 다른 세상에서 나의 에너지를 200% 쏟게 된 것 같다"며 "일이 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육아가 정말 힘들구나 싶었다. 현장에서 연기하는 긴장감과 몰입할 때의 희열. 모든 시간이 소중했다"고 복귀 소감도 덧붙였다.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아내를 본 남편 현빈의 반응은 어땠을까. 손예진은 "그냥 수고했다고만 했다. 쿨하게. 아직 영화에 대해 깊이 얘기를 못 나눴다. 진짜로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며 현실 부부다운 반응을 보였다.
엄마가 되고 나서 맡은 엄마 역할. 특별히 다르게 다가온 것들이 있었을까. 손예진은 "표면적으로 뭔가 달라졌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다. 근데 시야가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배우로서의 책임감이 나를 힘들게 하기도 했다. 근데 이제는 여유가 좀 생겼다. 하루하루 미션이 있고, 그 하루를 무사히 넘기는 게 행복하다는 걸 육아하면서 느끼게 됐다. 내가 나를 좀 놔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하며 "그런 것들이 연기적으로도 묻어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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