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에 4.5㎞ 산책로까지… 신검단 로열파크씨티2 가보니
셔틀버스·3식 서비스 운영… 인근 개발 호재
전용 84㎡ 분양가 7억원대… 실질 분양가 6억원대
지난 24일 오후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 1번 출구로 나오니 ‘신검단 로열파크씨티2’에서 약 10분 간격으로 운영하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바로 보였다.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하니 인천 서구 왕길동에 들어선 신검단 로열파크씨티2에 도착했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2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리조트특별시’라는 콘셉트로 부동산 개발회사 DK아시아가 조성하고 있는 ‘로열파크씨티’의 시범 단지다. 지난해 말 공사를 마치고 입주민이 살고 있는 이 단지는 인천에서 최초로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돼 실물을 보고 집을 선택할 수 있다.
단지 입구부터 100만주의 꽃과 나무가 심어진 화려한 조경으로 아파트보다는 리조트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의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를 맡았다.

단지 내부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있다. 입주민은 전용 어플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2층 구조의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했다. 1층과 2층에 골프 타석이 있는 복층 구조로 연습장 길이는 50m에 달했다. 2부 리그 프로골퍼가 상주해 무료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풍 샹들리에를 단 실내 수영장은 리조트급 부대시설로 불려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이 밖에도 실내 사우나와 테크노짐 브랜드 운동기구가 있는 피트니스 센터도 갖추고 있다.

아파트 인근에는 지난 20일 개장한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이 눈에 띄었다.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은 다양한 길이와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총 5개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총 길이는 4.5㎞에 달한다. 이날 오후부터 계속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지만 황톳길에서 우산을 쓰고 걷는 사람들이 보였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다”며 “중앙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공연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가 제공하는 3식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날 메뉴는 고등어구이와 순두부찌개로, 퇴근한 입주민들이 저녁시간에 맞춰 식사 중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외부인 포함 하루 평균 300여 명 정도가 이용하는데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새로 건조한 요트를 타고 인천 아라뱃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프라이빗 요트 서비스도 입주민에게 제공된다. 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아라뱃길에 66피트(ft) 요트 ‘로열파크씨티 1호’와 ‘로열파크씨티 2호’ 요트를 건조했다. 주말마다 운행되는 요트는 DK아시아가 입주민을 위해 5년간 운영할 방침이다.
‘로열 트레인’ 서비스도 주거 서비스로는 최초로 제공된다. 로열 트레인은 궤도 없이 바퀴로 달리는 무레일 기차로 삼성에버랜드 등 대형 놀이공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2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리조트 콘셉트를 표방하지만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전용면적 ▲59㎡ 5억4000만원대 ▲74㎡ 6억6700만원대 ▲84㎡ 7억3700만원대 ▲99㎡ 8억7800만원대로 책정됐다. 해당 분양가는 에어컨·냉장고·엔지니어링스톤 등과 같은 옵션을 모두 포함한 가격으로 실질적인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6억원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분양 관계자는 “하이엔드 아파트임에도 대단지의 이점을 살려 관리비가 저렴하고 커뮤니티 이용요금도 현재는 무료”라고 설명했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만한 교통 호재도 남아있다. 인근 검암역에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인천 2·3호선과 서울 9호선 연장선 등 교통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 검암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검단사거리와 왕길초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10분 간격으로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에코메타시티’가 조성된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두가 꿈꾸는 미래도시’를 비전으로 총 196만㎡(약 59만평) 부지에 주거, 상업, 문화, 녹지가 어우러지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에코메타시티 개발은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를 비롯해 DK아시아가 추가 개발할 지역들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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