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국 법인 매각 뒤에도 바이트댄스, 이익 절반가량 가져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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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트댄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틱톡 미국 법인 매각 합의 이후에도 전체 이익의 절반가량을 가져갈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틱톡 미국 법인이 자사 알고리즘을 활용해 거둔 모든 매출에 대해 사용료를 받고, 잔여 지분율에 따라 이익을 배분받는 조건으로 미국 투자자들과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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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가 140억 달러…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낮아 논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국 바이트댄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틱톡 미국 법인 매각 합의 이후에도 전체 이익의 절반가량을 가져갈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새 주주 측이 지배권을 확보하더라도 전체 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는 알고리즘 사용으로 발생한 매출의 20%를 받는 데 더해, 나머지 매출에서 발생한 이익의 약 20%를 지분율에 따라 가져가는 구조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법을 통해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지분을 미국 투자자에 매각하거나 사업을 중단하도록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매각 기한을 연장하며 협상을 주도했다. 그는 틱톡이 2024년 대선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주장하면서 틱톡의 미국사업을 미국 기업에 넘기는 방안을 짜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틱톡 미국 법인의 매각 가격을 약 140억달러(약 19조7500억원)라고 언급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350억~400억 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차이가 바이트댄스에 돌아갈 수익 배분 구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측 컨소시엄에는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아부다비 기반 MGX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대사관은 이에 대해 “미국은 중국 투자자에게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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