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사상 최고의 영입"... 맨유에서는 '계륵 취급' FW, 이적하자마자 '환골탈태'

이주엽 기자 2025. 9. 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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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를 향한 평가가 완벽하게 바뀌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의 영입에 대한 레알 베티스 스포츠 디렉터의 코멘트'를 공개했다.

레알 베티스의 스포츠 디렉터는 "나는 100% 확신한다.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다"라고 말했다.

당초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어 제안을 철회한 듯 보였으나 끝내 이적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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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안토니를 향한 평가가 완벽하게 바뀌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의 영입에 대한 레알 베티스 스포츠 디렉터의 코멘트'를 공개했다. 레알 베티스의 스포츠 디렉터는 "나는 100% 확신한다.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다"라고 말했다.

2000년생의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상파울루에서 프로에 데뷔해 AFC 아약스에서 성장을 거듭했고, 이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당시 발생한 이적료만 무려 9,500만 유로(약 1,625억 원)였다.

그러나 안토니는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11골 5도움에 그쳤고, 2024-25시즌 전반기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단 1골 득점에 그쳤다. 결국 지난겨울 변화를 택했다.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난 것이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안토니는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음에도 맨유에서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고, 결국 지난여름 베티스로 완전 이적했다.

당초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어 제안을 철회한 듯 보였으나 끝내 이적은 성사됐다. 레알 베티스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안토니의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레알 베티스는 25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는데 안토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토니는 이날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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