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한국·중국과 관세 대화에 열려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 대통령이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을 상대로 한 최대 50%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무역 분쟁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한국 및 중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무역 긴장 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례 기자회견하는 멕시코 대통령 [멕시코시티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yonhap/20250927015341355cecp.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대통령이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을 상대로 한 최대 50%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무역 분쟁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한국 및 중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무역 긴장 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 17개 전략 분야에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철강 및 알루미늄, 플라스틱, 가전, 섬유 등 1천463개 품목을 선정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치의 관세를 차등해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0∼35%대 품목별 관세율은 최대 50%까지 상향될 전망이다.
관세 부과 대상국은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로, 멕시코를 대(對)중남미 최대 교역국(2023년 기준 76조원 상당)으로 둔 한국도 여기에 해당한다.
멕시코 정부의 이번 조처가 별다른 조정 없이 현실화할 경우, 한국·중국 등과의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전날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멕시코 정부의 관세 인상 계획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는 고위급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며 "우리 정부는 멕시코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협상해야 하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수출입 균형을 맞추거나 소폭이라도 흑자를 내는 무역 수지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체 구상은 멕시코를 겨냥한 중국 정부의 무역·투자 장벽 조사 착수에 대응해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무역장벽 조사 관련 의견문에서 "현재 미국이 관세를 남용하는 상황에서, 각국은 다양한 형태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해야 한다"며 "멕시코의 일방적 세금 인상 조치가 시행되면, 기업의 멕시코 투자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초등생 딸에게 흡연 권유한 30대 아동방임 혐의 입건 | 연합뉴스
- '김부장 이야기' 배우 이현균, 4월 17일 결혼 | 연합뉴스
-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서 마약 발견…경기북부청 감찰 | 연합뉴스
- '100만 유튜버 납치·살해시도' 일당에 무기징역 구형 | 연합뉴스
- 70대 노모 폭행 살해한 남매…검찰, 무기징역·징역20년 구형 | 연합뉴스
- [쇼츠] 축하노래 부르는데 불덩이 '펑'…악몽으로 변한 생일 파티 | 연합뉴스
- 검찰, 여학생 협박하고 성폭행한 소년범에게 징역 10년 구형 | 연합뉴스
- "우리 아들 얼마나 무서웠을까"…안전공업 화재 유가족 오열 | 연합뉴스
- "노짱님 보고드립니다"…鄭, 檢개혁법 처리 이틀만에 盧묘역으로(종합) | 연합뉴스
- 울산서 길고양이 붙잡아 학대해 죽인 혐의 30대 입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