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식당 ‘아토믹스’, 북미 최고 레스토랑 선정
뉴욕 미쉐린 3스타 ‘정식’ 35위

미국 뉴욕의 한식당 ‘아토믹스’(Atomix)가 25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발표한 ‘북미 베스트 레스토랑 50′(North America’s 50 Best Restaurants)의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미식계의 올림픽’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W50B)이 올해는 처음으로 북미권 레스토랑 순위도 매겼다. 첫 순위 발표에서 한식당이 1위에 오른 것이다. 주최 측으로부터 “맨해튼의 명작. 이 작은 뉴욕 레스토랑은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다. 음식·음료·디자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 세계 한식의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냈다”고 평가를 받았다.
아토믹스는 박정현(41) 셰프와 아내 박정은(41) 대표가 운영하는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미쉐린가이드 2스타에 올라있다.
아토믹스 부부는 교포나 해외파 셰프가 아니다. 경희대 호텔관광학부를 함께 다녔다. 2016년 ‘아토보이’(Atoboy), 2018년 아토믹스를 열었다. 7년이 지난 지금은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당 중 하나가 됐다. 전통 한식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12가지 테이스팅 코스를 제공한다. 한 타임에 12명만 식사할 수 있다.

박 셰프는 발표 현장에서 “10년 전 좋은 요리·레스토랑을 만들자는 꿈 하나로 미국에 왔다”며 “좋은 팀원을 만나 더 공부하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 대표는 “꿈만 같은 일”이라며 “우리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고향 한국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정식(47) 셰프의 뉴욕 한식당 ‘정식’도 35위에 올랐다. 미국 한식당 최초로 미쉐린 3스타를 받은 식당이다. 주최 측은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고급 한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정식은 10년 전 최초로 이 스타일을 선보였다”며 “정식의 뉴 코리안 퀴진은 전통적인 한국 맛을 현대적인 파인 다이닝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혁신과 전통에 대한 존중의 균형을 이룬다”고 평했다.
최정윤 W50B 한국 지역 의장은 “한식당이 북미 최고의 레스토랑에 오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한식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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