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망 마비' 초래한 리튬이온 전지, 3년전 카카오 사태 때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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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에 달하는 1·2급 정부 시스템의 마비를 초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의 원인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목되고 있다.
2022년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의 제반 서비스가 장기간 먹통이 됐을 때도 리튬이온 배터리가 원인으로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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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에 달하는 1·2급 정부 시스템의 마비를 초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의 원인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목되고 있다. 2022년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의 제반 서비스가 장기간 먹통이 됐을 때도 리튬이온 배터리가 원인으로 꼽힌 바 있다.
27일 행정안전부, 국정자원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일(26일) 저녁 8시15분 대전 유성구 소재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배터리 화재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정부는 정부24 정기 점검을 위해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오프라인 점검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번 화재는 점검 과정에서 전기 계통 작업 도중 발생했는데 무정전 전원장치(UPS)실 리튬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소방은 "5층 전산실에서 리튬 배터리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연 작업과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소방은 화재 현장에 인력 101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했다.
2022년 10월 판교 화재 당시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파악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납축전지 등에 비해 동일 부피에 더 많은 전량을 저장할 수 있는 데다 빠르게 충전과 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서버 등을 안정적으로 구동시켜야 할 데이터센터에서 비상전원용 배터리로 자주 쓰인다.
문제는 고온 환경에서 화재 위험이 높은 데다 열폭주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가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분리막 손상 등으로 양극·음극이 접촉될 때 폭발할 위험도 크다.
이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및 이에 따른 카카오 제반 서비스 먹통 사태의 여파로 통신기반시설 담당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센터 사업자도 배터리 화재 조기탐지를 위한 사전 탐지체계 강화 등 내용의 재난관리 기본계획 수립·시행 의무자로 지정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기도 했다.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도 리튬이온 배터리의 불안정성 등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납축전지 비중을 다시 늘리거나 상대적으로 불안정 정도가 덜 한 리튬인산철 배터리, 니켈카드뮴 배터리 등이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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