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경영분쟁' 첫 대결…장남 윤상현 승기 잡았다

2025. 9. 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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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매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콜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오빠인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진입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건데요.

이에 따라 윤 부회장은 본격적인 경영권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경영권을 둘러싸고 가족 간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콜마그룹.

자회사인 콜마BNH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그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윤상현 부회장은 여동생인 윤여원 콜마BNH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번 임시 주총은 윤 부회장 측이 콜마BNH의 실적 악화를 이유로 소집을 요구해 법원의 허가를 거쳐 열렸습니다.

동생인 윤여원 콜마BNH 대표와 아버지인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임시주총 저지를 시도했지만 모두 기각된 바 있습니다.

사내이사 신규 선임으로 우호 세력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윤상현 부회장이 주도권 잡기에 본격 착수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콜마홀딩스 측은 이번 선임이 주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정원 / 콜마홀딩스 홍보팀장> "경영 정상화를 바라는 주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재정비하는 데 최선을…"

콜마BNH 관계자는 "가족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윤여원 대표가 제기한 소송은 취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윤동한 회장이 아들인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소송 등이 남아 있어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건 아닙니다.

<이종우 /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앞으로 좀 더 협의를 해볼 것 같은데 아직 법원의 결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사회를 통해서 압박만 할 수도 있어요."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남은 분수령인 주식반환청구소송과 지주사 주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윤정인]

#경영권 #콜마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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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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