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K' 라일리, KBO MVP와 어깨 나란히 "존경하는 페디와 같은 기록 나눠 뿌듯해"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구단 역사를 썼다.
라일리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시즌 15승을 따냈던 라일리는 삼진 10개를 보태 200탈삼진을 채웠다.
이로써 코디 폰세(한화), 드루 앤더슨(SSG)에 이어 3번째 200탈삼진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됐다.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3명의 투수가 200탈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 한 번 두산을 만나 잘 던졌다.
1회 박지훈과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지만 양석환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첫 타자 강승호를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볼넷과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역시 선두타자 박지훈을 만나 삼진으로 솎아냈다.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후 케이브 2루타, 김재환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양석환과 강승호를 범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정수빈을 삼진, 김기연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조수행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는 1사 후 박지훈을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하며 6개째의 탈삼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3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던 라일리는 209개가 되면서 2023년 에릭 페디가 세운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페디는 2023년 NC 유니폼으르 입고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시즌 16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라일리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뿌듯하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이렇게 많은 삼진을 잡아본 적이 없다. 존경하는 페디와 같은 기록을 나눌 수 있어서 나에게 굉장히 뿌듯한 기록이다"라고 활짝 웃어보였다.
6개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라일리는 "중요한 상황에서 팀이 필요할 때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경기 초반에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내 뒤에 있는 수비들, 특히 이우성 선수가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오늘은 팀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NC를 향한 애정이 컸다. 라일리는 "이렇게 큰 기회를 주신 NC에게 감사하다. 너무 선발 투수를 하고 싶었는데 NC로부터 기회를 받아 선발로 풀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며 "분명 배우는 과정도 있었다. 무더위 때문에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러면서 또 배웠다. 어떻게 체력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말이다. 선발 투수는 야구의 예술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한다.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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