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故 전유성 애도 "산소호흡기 한 채 마지막 식사"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연복 셰프가 고(故) 전유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이연복 SNS 갈무리)

이연복은 26일 자신의 SNS에 “늘 즐거운 시간을 같이 했던 전유성 형님”이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찎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매년 찾아 뵙고 맛있는 거 먹고 쉬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주시고 산소호흡기 하신 채로 같이 마지막 식사 잊지 않을 것”이라며 “그 와중에도 개그를 계속하시던 형님 모습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이어 “형님 평안하게 영면 하시고 나중에 하늘나라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며 ‘전유성 형님’, ‘편히 쉬세요’, ‘개그황제’라는 해시태크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형제 같았던 생전 전유성과 이연복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JTBC ‘유학다녀오겠습니다 in 몰타’ 등에 함께 출연했다.

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폐기흉 증세 악화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