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사회적 포용 실현...발달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하는 'K리그 PlayONE Cup' 개막

이규원 기자 2025. 9. 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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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며 사회적 포용을 실현하는 통합 축구 경기가 열린다.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주관하는 '2025 K리그 PlayONE Cup'이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박 3일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K리그 PlayONE Cup'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에 나서는 통합 축구 대회다.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함께 출전하며,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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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한민 인턴기자)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며 사회적 포용을 실현하는 통합 축구 경기가 열린다.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주관하는 '2025 K리그 PlayONE Cup'이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박 3일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K리그 PlayONE Cup'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에 나서는 통합 축구 대회다.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대회는 2021년부터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으로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PlayONE Cup'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하나되는 대회'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구단 산하 11개 팀(경남, 대구, 대전, 부산, 부천, 성남, 안산, 인천, 전남, 제주, 포항)과 연맹팀을 포함해 총 12개 팀, 약 300명이 참가한다. 모든 참가 팀은 26일 숙소에 입소해 선수 등록을 마친 뒤,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경기를 치른다. 

대회는 A~C그룹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룹 편성은 지난해 유니파이드컵, 인터네셔널컵 성적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A그룹은 경남, 부산, 제주, 포항, B그룹은 대구, 성남, 부천, 인천, C그룹은 대전, 안산, 연맹, 전남으로 구성됐다.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함께 출전하며,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리그로만 운영돼 승패 부담없이 즐길수 있으며,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에는 폐회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또한, 대회 현장에는 슈팅 챌린지 존, 스포츠 테이핑 및 마사지 부스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경기 외에도 즐길 거리와 회복 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연맹 측은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와 행사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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