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글러브 태그 후 역전… 기회 놓치지 않은 한화, LG 잡았다[대전에서]

이정철 기자 2025. 9. 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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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한화 이글스가 1위 LG 트윈스를 이겼다.

한화는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이후 마운드에 한승혁, 김서현을 투입해 LG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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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위 한화 이글스가 1위 LG 트윈스를 이겼다. 운명의 3연전에서 먼저 첫 승을 신고한 독수리 군단이다.

한화는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빈 글러브 태그를 틈타 득점에 성공하는 노시환. ⓒSPOTV 중계화면 캡처

이로써 2연패를 끊은 한화는 81승4무55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1위 LG와의 거리를 2.5경기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LG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3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7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호투에도 팀 타선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이도윤이 7회말 대타로 나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6.1이닝 2실점(1자책) 6피안타 6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오스틴 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류현진은 좌,우 코너워크를 찌르는 명품 제구력을 보여줬고 치리노스는 변화 심한 투심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균형을 깬 것은 LG였다. 6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류현진. ⓒ한화 이글스

한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1사 후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 좌익수의 송구 실책을 묶어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하주석이 스퀴즈를 시도했고 LG 야수진이 3루주자 노시환을 런다운으로 몰았다. 노시환이 박동원의 빈 글러브 태그를 틈타 홈을 밟으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도윤의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통해 3-1로 역전했다. 이어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심우준이 1타점 1루수 앞 번트안타를 작렬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이후 마운드에 한승혁, 김서현을 투입해 LG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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