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빈 글러브 태그… LG, 기본기 결여로 무너졌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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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3연전에서 LG 트윈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LG였다.
LG가 5경기, 한화가 6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어서 LG의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태다.
한국시리즈에서 7회초까지 리드를 챙기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던 LG. 하지만 박동원의 빈 글러브 태그와 함께 리드를 잃어버리더니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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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운명의 3연전에서 LG 트윈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동점 위기 상황에서 스퀴즈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 런다운을 걸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LG였다. 그런데 포수 박동원의 빈 글러브 태그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LG는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LG는 84승3무53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 한화(81승3무55패)와의 거리는 2.5경기차로 좁혀졌다.

2023시즌 통합우승, 2024시즌 3위를 거둔 LG는 올 시즌 초반부터 한화와 선두 경쟁을 펼쳤다. 시즌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3.5경기차 선두를 유지 중이다. LG가 5경기, 한화가 6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어서 LG의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태다.
이번 한화와의 3연전이 마지막 고비다. 이번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할 경우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 차로 줄어든다. LG가 아직까지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음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다. 반면 위닝시리즈를 따내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그야말로 운명의 3연전. 류현진은 좌,우 코너워크를 찌르는 명품 제구력을 보여줬고 치리노스는 변화 심한 투심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균형을 깬 것은 LG였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스틴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살짝 아래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득점 지원을 받은 치리노스는 6회말도 무실점 이닝으로 장식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7회말 1사 후 노시환에게 좌전 안타, 채은성에게 우전 안타, 좌익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2,3루 위기를 맞이했다.
LG 벤치는 '불펜 에이스' 김영우를 투입했다. 시속 150km 초,중반대 패스트볼과 고속 슬라이더를 뿌리는 김영우는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투수. 그러자 한화 벤치는 하주석에게 스퀴즈를 지시했다.
하주석의 스퀴즈는 김영우 정면으로 강하게 흘렀다. 3루주자 노시환은 홈으로 들어오다가 멈췄다. 2루주자가 3루로 향한 상황. 꼼짝 없이 런다운에 걸렸다.

김영우로서는 2루주자가 3루에 도달했기에 노시환을 3루로 몰고가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경험이 적은 고졸신인 김영우는 3루수에게 송구를 했다. 여기서 LG는 1차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런다운만 잘 끝냈으면 문제가 없었다. LG에게는 충분한 여유가 있었다.
실제 홈으로 다시 향하는 노시환을 향해 박동원은 글러브 태그를 했다. 최초 판정도 아웃이었다. 그런데 비디오판독이 진행됐다. 비디오판독 화면에는 놀라운 장면이 담겨 있었다.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를 한 것이었다. 글러브 대신 손에 야구공이 들려 있었다.
박동원의 이 엄청난 실수는 1-1 동점으로 연결됐고 이후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 심우준의 1타점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1-4 역전을 내줬다. 결국 LG는 이날 3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시리즈에서 7회초까지 리드를 챙기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던 LG. 하지만 박동원의 빈 글러브 태그와 함께 리드를 잃어버리더니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한순간에 여유를 잃어버리게 된 LG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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