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개국 확대는 FIFA의 선의, 월드컵 못가면 국대 해체해야"... 중국 매체, 자국 축구 향해 각성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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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국 확대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선의가 아닐 수 없다. 이랬는데도 월드컵에 가지 못한다면 국가대표팀을 해체해야 한다."
최근 FIFA와 CONMEBOL(남미축구연맹)의 리더가 2030년 FIFA 월드컵 본선의 64개국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중국 축구는 24년째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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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64개국 확대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선의가 아닐 수 없다. 이랬는데도 월드컵에 가지 못한다면 국가대표팀을 해체해야 한다."
최근 FIFA와 CONMEBOL(남미축구연맹)의 리더가 2030년 FIFA 월드컵 본선의 64개국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2030년 월드컵은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공동 개최한다. 여기에 '월드컵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초대 월드컵 개최지인 우루과이에서 개막전이 열리며,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에서도 일부 경기를 개최한다. 여태껏 볼 수 없던 3개 대륙, 6개국 공동 개최 조합이다.
본선 진출국 확대 움직임은 꽤나 급진적이고 구체적이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CONMEBOL 회장,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축구협회장,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남미축구연맹이 본선 진출국 확대를 요청했다. 지난 3월에도 우루과이축구협회장이 2023년 월드컵의 64개국 확대를 제안했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 확대 개편은 시대의 흐름이다. 아주 과거를 제하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당시 본선 진출국을 32개국으로 확대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48개국으로 늘어났다. 2030 대회에서 64개국 체제가 된다면 1998년부터 2022년 월드컵까지의 64경기였던 체제가 2배(128경기)까지 확장된다.
이 같은 소식이 가장 반가운 나라는 14억 인구대국 중국이다. 중국은 96년의 월드컵 역사에서 딱 한 번 본선에 올랐다. 아시아의 양대 산맥 대한민국과 일본이 개최국으로 자동 본선에 오른 2002 FIFA 한일 월드컵 딱 한 번이다. 당시 예선에서 무득점 무승으로 광속 탈락했다. 이후 중국 축구는 24년째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64개국까지 늘어나면, 아시아에서 할당된 티켓은 기존 8.5장에서 12.5장까지 4매나 늘어나기 때문에 중국의 본선행 가능성은 과거보다 높아진다.
중국 현지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4억 인구대국이자, 세계 3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다면, FIFA의 선의에 어긋나는 일이다"라며 이번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중국 축구계에 당부했다.
이어 매체는 "이제 다시 기회가 오고 있다. 모든 것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능력에 달려 있다. 월드컵 확장 이후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며 "만약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축구 국가대표팀은 완전히 해체되어야 한다"라고 강력한 논조의 의견을 냈다.
그러나 12.5개국으로 본선행 티켓 배분이 늘어나더라도, 현재 실력으로선 본선 진출을 장담하긴 어렵다. 중국은 FIFA랭킹 94위, 아시아 14위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9위)-이란(21위)-대한민국(23위)-호주(25위)-카타르(53위)-우즈베키스탄(54위)-이라크(58위)-사우디아라비아(59위)-요르단(62위)-아랍에미리트(67위)-오만(78위)-바레인(88위)-시리아(92위) 다음이다. 단순 순위상으로는 12.5매 컷에 들지 못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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