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타선 침체 속 패전 위기, 시즌 10승 ‘빨간불’

‘레전드’ 한화 류현진(38)이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10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7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등 2안타를 맞고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가 됐고, 이미 베이스와 멀어진 1루 주자 오스틴 딘이 더블아웃됐다.
류현진은 이후 4회까지 큰 위기없이 순항하다 5회 선두타자 구본혁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다시 고비를 만났다. 류현진은 1사후 박동원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에 몰렸다. 위기에서 류현진의 노련한 피칭이 돋보였다. 박해민을 시속 147㎞ 높은 직구로 헛스윙 처리하더니,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친 홍창기를 시속 148㎞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6회 1사후 오스틴에게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오스틴은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시속 129㎞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겼다. 류현진의 올 시즌 12번째 피홈런이다. 잠시 흔들린 류현진은 문성주와 구본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지만 오지환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선발 임무를 마쳤다.
한화 타선은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 공략에 실패하며,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1점도 뽑지 못했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7회, 패전 위기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이 시즌 10승(현재 9승 7패)에 도전하는 경기였다. 이전까지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뛰면서 10승에 실패한 건 9승(9패)에 그친 2012시즌이 유일했다. 미국 도전을 접고 복귀한 지난 시즌에도 10승을 올렸지만, 현재로서는 13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대전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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