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FIFA, 이스라엘 월드컵 예선 참가 두고 충돌… 분노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까지 개입 시사

김태석 기자 2025. 9.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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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와 FIFA가 이스라엘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참가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재 한창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그룹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이스라엘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을 금지하려는 어떤 시도도 완전히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UEFA의 징계를 받을지, 이후 FIFA와 미국이 강력하게 반발할지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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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UEFA와 FIFA가 이스라엘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참가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여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UEFA 집행위원회는 다음주 팔레스타인을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유엔 조사위원회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규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스페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 역시 스포츠 제재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소식에 의하면, 다수 집행위원이 이스라엘을 출전 정지 시키는 데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월드컵 예선은 FIFA 관할이다. 이 때문에 설령 UEFA가 출전 금지 결정을 내려도 FIFA는 이를 뒤집을 권한을 갖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분쟁 당사국을 제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이미 언급하며, 이스라엘에게 징계를 내리는 걸 꺼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재 한창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그룹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조 1위는 본선 직행 티켓을, 2위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는다. 아직 기회가 살아남은 만큼, 이스라엘의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다만 UEFA 집행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아예 월드컵으로 가는 길이 막힐 수도 있다.

이 소식에 미국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이스라엘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을 금지하려는 어떤 시도도 완전히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직접 나서 이스라엘의 출전권 박탈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대회에서 퇴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국기와 국가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만약 징계가 내려진다면 러시아의 사례가 참고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UEFA의 징계를 받을지, 이후 FIFA와 미국이 강력하게 반발할지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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