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지역내총생산 0.4%…건설업 불황에 지역내총생산 2분기 연속 ‘0%대’ 부진

이희경 2025. 9.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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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불황이 계속되면서 지역 경제 성장률이 2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지역경제 성장률은 0.4%를 기록했다.

건설업 GRDP는 2024년 2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올해 들어서는 두 자릿수 감소폭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광업·제조업 GRDP는 2.0% 증가하며 전분기(0.4%)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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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불황이 계속되면서 지역 경제 성장률이 2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지역경제 성장률은 0.4%를 기록했다. 전분기(0.1%)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두 분기 연속 1%를 밑돌며 부진이 이어졌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 뉴스1
권역별로는 수도권(1.6%), 대경권(0.1%)에서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호남권(-2%), 동남권(-1.0%), 충청권(-0.4%)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역경제 성장률 부진은 건설 경기 불황의 영향이 가장 컸다. 2분기 건설업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1분기(-12.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세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감소 폭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0%대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건설업 GRDP는 2024년 2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올해 들어서는 두 자릿수 감소폭이 이어지고 있다.

권역별로는 대경권(-18.5%), 호남권(-15.6%)의 감소폭이 두드러졌고, 수도권(-9.5%)과 동남권(-8.1%), 충청권(-8.0%)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20.3%), 전남(-18.1%), 경북(-17.5%), 제주(-17.2%), 광주(-15.3%), 세종(-15.2%) 등 순으로 감소 폭이 컸고, 부산(-3.1%), 서울(-3.7%), 인천(-5.9%) 등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반면 광업·제조업 GRDP는 2.0% 증가하며 전분기(0.4%)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 수출 증가 영향이 크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수도권(4.5%), 대경권(4.4%) 등은 반도체·전자부품 생산 증가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동남권(-1.7%)과 호남권(-1.5%)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GRDP 역시 전기 대비 1.2% 증가해, 직전 분기(0.6%)보다 두 배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3년 2분기 이래 8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도·소매가 플러스(0.6%) 전환했다. 수도권(1.8%), 충청권(1.2%), 동남권(1.0%)은 금융·보험,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었다. 반면 대경권(-0.3%)과 호남권(-0.2%)은 부동산, 사업서비스업 등의 위축으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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