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모두 은퇴, 이렇게 한 시대가 저뭅니다... 부스케츠, 올 시즌 끝으로 그라운드 떠난다

이주엽 기자 2025. 9. 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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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은퇴를 선언했다.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부스케츠가 축구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전설적인 미드필더인 그는 몇 주 뒤 종료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사비, 그리고 이니에스타는 부스케츠보다 앞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로마노 기자는 부스케츠의 은퇴 소식을 전하며 "그는 축구계의 진정한 전설이자 아이콘이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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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은퇴를 선언했다.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부스케츠가 축구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전설적인 미드필더인 그는 몇 주 뒤 종료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1988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부스케츠는 '전설 그 자체'다. 2008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았으나 탁월한 발밑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해냈다. 볼 소유 능력과 패스 기술, 그리고 탁월한 포지셔닝이 부스케츠의 특장점이다. 우승 경력 역시 대단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두 차례의 '트레블'을 거머쥐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건 2022-23시즌이 종료된 직후였다. 행선지는 MLS의 인터 마이애미였다. 이곳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 커넥션'을 구축하며 팀의 퀄리티를 높였다.

이러한 부스케츠가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세 얼간이' 모두가 은퇴를 하게 됐다. 사비, 그리고 이니에스타는 부스케츠보다 앞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로마노 기자는 부스케츠의 은퇴 소식을 전하며 "그는 축구계의 진정한 전설이자 아이콘이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스페인 '마르카' 등 부스케츠가 과거 활약했던 국가인 스페인에서도 그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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