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한국 디지털 분관 건설…올겨울 첫 한국 전시회"
【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한 예술 전시 기획사가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러시아 에르미타주와 공식 협약을 맺고 한국에 디지털 분관을 건립합니다. 이르면 올겨울 서울에서 열릴 첫 디지털 전시회에서는 모네와 피카소 등 세계 거장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열린 '국제문화포럼' 현장입니다.
개최국 러시아는 물론 중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지구의 절반이 문화 연대를 이뤘습니다.
인공지능 AI를 주축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로의 전환이 올해 포럼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발표자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유민석 / 에르미타주 박물관 디지털위원 -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함께 준비 중인 '센터 에르미타주 코리아' 때문입니다. 위대한 러시아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존경 위에 한국의 디지털 경험을 더하는 작업입니다."
포럼 직후 협약식에서 에르미타주와 한국의 공연 전시 기획사 아트웍스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한국 디지털 센터 건립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로 건설될 한국 센터는 디지털 작품 전시를 넘어, 에르미타주가 보유 중인 원화 작품들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세계로 확대해 나가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디지털 분관 건설 소식에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에르미타주는 MBN과 따로 만나 앞으로 몇 년이 걸릴 디지털 분관 건립에 앞서 한국 전시회를 먼저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미하일 보리소비치 피오트롭스키 /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 "디지털 형태로 제작된 이번 전시회는 에르미타주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주는 매우 인상적인 전시가 될 것입니다. 관람객들은 에르미타주가 무엇인지 그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무형 / 기자 (상트 페테르부르크) -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곳 에르미타주에 있는 300만 점이 넘는 세계적인 유산들은 올겨울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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