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목걸이' 6220만원 영수증 나왔다…전액 상품권 결제
[앵커]
통일교가 '김건희 씨 선물'로 산, 그라프 목걸이의 영수증이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 백화점에서, 6220만원을 전액 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통일교 전 간부가 구입했는데 그 뒤 교회에서 돈을 보전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는 지난 2022년 건진법사에게 김건희 씨 선물로 6220만원짜리 그라프 다이아 목걸이를 전달했습니다.
특검이 확보한 영수증입니다.
22년 7월 29일 오후 4시 47분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6220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전액을 갤러리아 상품권으로 지불했습니다.
목걸이를 구매한 사람은 윤씨의 부인이자 당시 재정국장인 이모 씨입니다.
특검은 오늘 이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인 이씨로부터 목걸이를 전달받은 윤씨는 같은 날,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건진법사를 만나 건넸습니다.
윤씨는 통일교 내부에 선교 물품을 구매했단 명목으로 보고하고 구입 비용 전액을 보전받았습니다.
목걸이에 앞서 전달한 샤넬백 두 개 역시 윤씨 측이 개인 카드로 결제한 뒤 교단 쪽에 사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통일교 측은 "재정국장 지위를 이용해 회계 처리해, 교단은 이런 사실을 알 수 없었다"는 입장을 낸 바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윤씨의 일기장 가운데 2022년 2월 8일 자 내용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가평 통일교 본부를 찾아가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을 한 날입니다.
이날 윤씨는 일기장에 '금원 TM'이라 기록해 둔 것으로 알려집니다.
TM은 한 총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윤씨는 "한 총재 비밀금고에서 꺼낸 금품을 쇼핑백에 넣어 권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는데, 금원 TM은 돈의 출처가 한 총재란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 총재와 권 의원은 만남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쇼핑백에 들어있던 건 넥타이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총재 측은 권 의원에게 세뱃돈 명목으로 100만원가량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화면출처 한겨레]
[영상편집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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