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다 혼비백산 파출소로…"입 막고 끌고가" 범인은 '이웃 주민'

김영민 기자 2025. 9. 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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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웃 여성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 구속


[앵커]

출근길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피해 여성의 입을 수건으로 막고 집으로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건데, 가해 남성은 이웃에 살던 주민이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의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좁은 골목길로 경찰차들이 들어옵니다.

경찰관들이 곳곳을 살펴봅니다.

지난 23일 오전 7시쯤 한 여성이 다급히 파출소로 달려왔습니다.

"누군가 납치를 하려고 했다"며 직접 신고한 겁니다.

[인근 주민 : (경찰관) 한 7, 8명 되는 것 같던데, 경찰차는 저쪽에 대놓고 경찰들이 여기 많이 왔었어.]

범인은 피해 여성과 같은 건물 1층에 살던 50대 남성이었습니다.

남성은 피해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강제로 끌고가 성폭행을 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출근하는 피해 여성의 입을 수건으로 막고 끌고 가려 했는데요. 여성은 가해자를 뿌리치고 인근 파출소 쪽으로 도망쳤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으로 동선을 파악해 3시간 반만에 중랑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남성에 대해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해 다음 주 초쯤 남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이현일 영상편집 홍여울 취재지원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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