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첫 '개그맨' 전유성 별세…"아픈 내색 않고 유머"

조제행 기자 2025. 9. 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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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유성 씨는 지난해 후배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투병 사실을 밝혔습니다.

[고 전유성/유튜브 꼰대희 출연 영상(지난해 11월) : 올해 3가지 병명으로 입원을 했었거든. 급성 폐렴, 부정맥 또 코로나.]

[고 전유성/유튜브 조동아리 출연 영상(지난 6월) : 코미디 쪽으로는 어떻게든 될까 싶어서 그냥 무작정 후라이보이 곽규석 선생님을 찾아갔지.]

코미디언의 위상을 높이고 많은 코미디언 후배들을 발굴해 개그계의 대부로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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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유성 씨는 지난해 후배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투병 사실을 밝혔습니다.

[고 전유성/유튜브 꼰대희 출연 영상(지난해 11월) : 올해 3가지 병명으로 입원을 했었거든. 급성 폐렴, 부정맥 또 코로나.]

그래도 2개월 전 출연한 영상에서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 전유성/유튜브 조동아리 출연 영상(지난 6월) : 코미디 쪽으로는 어떻게든 될까 싶어서 그냥 무작정 후라이보이 곽규석 선생님을 찾아갔지.]

하지만 최근 폐기흉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어젯밤 9시 5분 별세했습니다.

향년 76세입니다.

고 전유성 씨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이홍렬, 최양락, 심형래, 유재석 등 후배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이홍렬/코미디언 : 그동안 너무 많이 아프셨어요 많이 아프셨고 많이 괴로운 모습을 너무 많이 봤거든요.]

[최양락/코미디언 : 아프신 내색 안 하시고 유머를 던지시는 거예요. 그렇게 안 해도 되는데….]

1969년 코미디 작가로 처음 방송계에 발을 디딘 고인은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슬랩스틱 이른바 몸개그 일색이던 코미디계에서, 느릿한 말투 속 특유의 촌천살인 멘트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개그맨이란 용어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코미디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동을 해, 컴퓨터 관련 책을 여러 권 펴내 베스트셀러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코미디언의 위상을 높이고 많은 코미디언 후배들을 발굴해 개그계의 대부로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8일입니다.

(취재 : 조제행,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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