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려 놔" 카톡 업데이트에 난리…내부 폭로까지 나온 상황
[앵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변신을 했는데 시장 반응은 싸늘합니다. 사용법이 복잡해지고 사진 한 장만 올려도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된다는 겁니다. 업데이트 전으로 앱을 되돌려달란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부터 차례로 업데이트를 시작한 카카오톡.
가장 큰 변화는 친구탭입니다.
가나다 순으로 정렬한 친구 목록 대신 친구들 프로필과 게시물을 타임라인으로 볼 수 있게 바꿨습니다.
마치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용자들 불만이 빗발칩니다.
[오예주/경북 포항시 효자동 : 카카오톡은 교수님이라든가 다른 공적인 분들이랑도 같이 보는 데라서 이제 카톡에 프사를 올릴 때 부담스러워진 것 같긴 해요.]
[김성준/경기 부천시 원미동 : 카카오톡은 업무적인 느낌이 강하게 썼었는데 그렇게 사진들이 막 올라오고 그러니까 자신의 모습을 너무 노출시키는 느낌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기능을 넣으려다 보니 이용도 불편해졌다 말합니다.
새로 도입된 숏폼 기능은 아이들이 너무 노출될까 학부모 걱정이 잇따릅니다.
[전유나/서울 용답동 : 화면이 너무 복잡해져서 20대인 저도 불편한데 다른 노인분들이나 핸드폰 사용을 잘 못 하시는 분들은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시지 않을까.]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전 버전으로 돌아가는 '롤백' 방법까지 찾는 상황.
심지어 카카오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어제(2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개발자는 시키는 대로 만들 수밖에 없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특정 인사의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카카오 주가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 피드백과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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