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MVP 디아즈 주죠"…KBO 새 역사 썼는데, MVP 어떻게 외면할까…박진만 지원사격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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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MVP 디아즈 주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리그의 새 역사를 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MVP 수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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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후라도, SSG은 화이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에서 삼성 디아즈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9.11 /sunday@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poctan/20250926191048963omuf.jpg)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저는 MVP 디아즈 주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리그의 새 역사를 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MVP 수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디아즈는 지난 25일 대구 키움전에서 KBO리그 최다 타점 신기록(150타점)과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49개)을 모두 수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의 146타점 최다 타점 기록, 그리고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의 외국인 최다인 48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디아즈는 이날 모든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5회 1사 3루 기회에서 2루타를 때려내면서 박병호의 기록을 뛰어넘는 147타점 째를 기록했다. 그리고 9회 2사 1,3루에서 김동규를 상대로 우월 스리런 홈런을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49번째 홈런을 기록, 나바로의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깨뜨리며 신기원을 작성했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리그 최초 150타점 기록까지 수립했다.
현재 디아즈는 KBO리그 기록을 2개나 갈아치웠다. 아울러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역대 6번째 50홈런 기록이자 역대 4번째 50홈런 타자가 될 수 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타자의 탄생을 볼 수 있다.

![[OSEN=조은정 기자] 삼성 디아즈 /cej@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poctan/20250926191050478ysam.jpg)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에 대해 “처음 와서 창원에서 첫 경기를 치렀는데 그날 홈런을 쳤다”고 첫 인상을 말하면서 “투수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대처를 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때 너무 큰 활약을 해줬다. 올해는 한 번 상대해본 투수들이고 파괴력은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홈런 30개는 기본으로 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50개까지 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 타점이 필요할 때 밀어서 안타를 치고 했다. 유리한 카운트 때는 노리겠지만, 기록이 한 개 남았다고 의식하는 타격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디아즈의 팀퍼스트 능력을 칭찬했다.
다른 시즌이라면 MVP의 최유력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한화의 돌풍을 이끌며 역시 선발 18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한 코디 폰세가 워낙 독보적으로 치고 나갔다.

박진만 감독은 팔이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봐도 디아즈에게 MVP 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KBO 기록을 하나가 아니고 두 개나 갈아치워서 (MVP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기대를 하고 있다”라면서 “저에게 투표권이 있으면 디아즈를 할 것이다. 선발 투수랑 타자는 다르지 않나. 야수는 매일 나가지만 선발 투수는 6일에 한 번씩 나간다. 제가 야수 출신이라서 그런지 힘든 걸 또 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디아즈는 수비에서도 소화이닝이 많고 큰 도움이 된다. 또 타격은 물론 공헌도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점수를 더 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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