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석은 어디에 있고, 고우석은 어찌 할건가?

강해영 2025. 9. 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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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미국에서 꿈을 좇았지만, 마이너리그 방출이라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했다.

덕수고 출신인 그는 피츠버그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 루키리그에서 방출됐다.

팔꿈치, 발가락, 대흉근, 허리, 어깨까지 이어진 부상으로 성장은 멈췄고, 루키리그 성적은 평균자책점 10.80, 볼넷 26개, 몸에 맞는 공 8개로 참담했다.

한때 꿈꾸던 메이저리그 진출은 좌절됐고, 이제 선택지는 현실적 판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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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왼쪽)과 심준석
시속 150㎞ 후반대 강속구로 고교 무대를 평정하며 메이저리그를 향했던 심준석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3년간 미국에서 꿈을 좇았지만, 마이너리그 방출이라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했다. 덕수고 출신인 그는 피츠버그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 루키리그에서 방출됐다. 부상과 제구 난조가 그의 길을 막았다.
특히 부상은 그의 발목을 끝내 놓지 않았다. 팔꿈치, 발가락, 대흉근, 허리, 어깨까지 이어진 부상으로 성장은 멈췄고, 루키리그 성적은 평균자책점 10.80, 볼넷 26개, 몸에 맞는 공 8개로 참담했다.

한때 꿈꾸던 메이저리그 진출은 좌절됐고, 이제 선택지는 현실적 판단뿐이다. 미국에서 재도전할 것인지, 아니면 국내 복귀를 택할 것인지, 체력과 제구를 회복하지 못하면 어떤 길도 쉽지 않다.

고우석 역시 운명 앞에 불확실하다. 디트로이트 트리플A에서 최근 5경기 7⅔이닝 1자책점으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팀 상황은 메이저리그 콜업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시즌 막판 총력전을 펼치는 팀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자리를 맡기기는 어렵다. 남은 기회는 제한적이며, 메이저리그 데뷔가 없으면 국내 복귀가 유력하다.

두 선수의 현실은 똑같이 냉정하다. 재능과 노력만으로는 미국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며, 부상, 체력, 팀 상황, 운까지 모든 변수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심준석은 방출이라는 쓰라린 현실을 맞이했고, 고우석은 마지막 기회 앞에 놓였다.

미국에서의 성공은 쉽지 않다. 현실은 늘 기대보다 가혹하다. 두 선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그 끝은 낙관과는 거리가 멀다. 성공과 좌절 사이, 두 젊은 투수는 이제 냉혹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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