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지역·청년'을 하나로…NS푸드페스타 가보니
청년 창업가·농부 소개하며 상생 모델로

NS홈쇼핑과 익산시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5 인(in) 익산'이 26일 막을 올렸다.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이 행사는 전년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와 더 커진 규모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 농부와 창업가를 위한 부스를 추가하며 지역과 청년이 어우러진 식품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
하림부터 익산까지
NS푸드페스타는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8년차를 맞았다. 코로나19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2년을 제외하면 올해가 16회 행사다. 처음에는 식품 전문 홈쇼핑 NS홈쇼핑이 다양한 요리법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한 요리 경연대회로 시작했다. 2022년에는 축제 개최 지역을 서울에서 익산으로 옮겼다. 2023년부터는 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확대되며 이름도 현재의 NS푸드페스타로 바꿨다.
개막일인 26일 NS푸드페스타가 열리는 '하림 퍼스트키친'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임 없이 이어졌다. 하림이 최근 선보인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 브랜드존에는 오전부터 이미 긴 줄이 늘어설 정도였다. 오드그로서가 내세우는 '가장 맛있는 순간(피크타임)'의 식재료를 맛볼 수 있는 있었기 떄문이다. 당일 도계한 닭고기로 만든 닭꼬치, 100% 오렌즈 착즙 주스 등을 무료로 제공해 관람객의 참여도가 높았다.

오드그로서 브랜드존 옆의 하림 '맥시칸' 치킨 팝업스토어도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팝업을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레트로한 감성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무알코올 맥주와 치킨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또 익산 맛집 홍보관과 지역 농특산물 전시·시식 코너, 하림산업 '더미식'을 비롯해 선진·팜스코·주원산오리·한강식품 등 하림그룹 식품 계열사의 시식 부스 역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 20대 익산시민은 "지난해에 처음 NS푸드페스타에 방문했는데 맛있는 음식을 공짜로 맛볼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늘도 여러 음식들을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 꿈 영그는 곳
특히 청년 창업가와 청년 농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NS푸드페스타는 하림 퍼스트키친 한편에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한 성공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올해는 같은 자리에서 청년 창업기업들의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로 구성된 '그레이트 익산(Great IKSAN), 청년창업페스타 2025'가 열렸다. 커피, 디저트, 우유, 액세서리 등 청년 기업들의 상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입구에서는 선물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벌여 자연스럽게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었다.
또 NS홈쇼핑의 청년 농부 발굴·육성 프로젝트 '뉴파머스'의 부스도 마련돼 청년 농업인의 도전과 성장을 알리고 있었다. NS홈쇼핑은 새벽시간 정보방송과 'NS푸드페스타' 유튜브를 통해 2040 청년농부들을 소개하는 뉴파머스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NS푸드페스타에서는 이재승 농부가 재배한 벌꿀과 지은정 농부가 길러낸 배로 만든 배 슬러시를 판매했다.

바로 옆에는 뉴파머스 프로젝트의 신민호 더다믐 대표가 개발한 '김칩스' 부스도 문을 열었다. 김칩스는 김치전의 바삭한 식감을 스낵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지난달 NS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기도 했다. 이 부스에서 김칩스를 맛본 한 60대 여성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해 맥주 안주로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뉴파머스 프로젝트를 기획한 고은 NS홈쇼핑 홍보팀 부장은 "뉴파머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청년 농부의 김칩스, 목이버섯은 NS홈쇼핑 판매 방송을 이미 마쳤다"며 "앞으로도 청년 농부의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오전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식품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도 열렸다. NS홈쇼핑은 이 경진대회를 통해 유망 기업에게 방송·온라인몰 입점과 유통·마케팅 컨설팅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올해 NS푸드페스타는 특히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성이 돋보인다"며 "앞으로도 NS푸드페스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발전과 K푸드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인 (hi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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