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한미 충돌에 코스피 2% 와르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금융시장이 검은 금요일을 맞았습니다.
코스피가 2.5% 가까이 떨어지면서 열흘 만에 3천400선이 무너졌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더해 한미 통상 협상을 둘러싼 충돌 격화가 낙폭을 키웠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 대장주인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어제(25일)보다 2.67% 떨어졌습니다.
다른 조선주들도 줄줄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얘기했던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달라' 이게 가장 크고요. 관세 부과하고 (마스가 우려) 논란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 차익 매물이 나왔습니다.]
최근 증시를 견인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역시 각각 3%, 5%대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2% 넘게 주저앉았습니다.
개인이 1조 원 넘게 사들였지만 외국인·기관이 1조 1,000억 원 이상의 매도 폭탄을 던져 10거래일 만에 3,4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닥 역시 2% 이상 떨어져 840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연구원 : 관세 불확실성이 끝나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환율이라든지 또 지난밤에 나온 미국 경제 지표를 보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적으로는 좀 줄어들 수가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를 더 위축시켰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 7일간 이어지는 장기 추석 연휴도 증시엔 부담입니다.
과거 연휴 직전 5거래일간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0.4~-0.5%로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당분간 지수가 정체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업종을 돌아가며 오르는 순환매 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세계, 이커머스·패션·면세 '수장' 다 바꿨다
- 수도권은 비싸게, 지방은 싸게…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군불'
- 신라면세점 "29일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유치 성공"
- 조선·반도체주 '와르르'…트럼프 쇼크에 '털썩'
- 빚 못 따라가는 벌이…자영업자 '벼랑 끝'으로 더 내몰린다
- 李 "세금개혁 등 3차 상법개정…주가조작 패가망신"
- 코로나 때보다 심각…건설업 부진에 작년 투자 쪼그라들었다
- [단독] "묵혀둔 청약 갈아타세요"…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 '1년 더'
- 일 안 해도 月 193만원…최저임금보다 높은 실업급여
- 고리2호기 원전 계속 운행 불발…전력 공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