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한테 너무 미안했는데...” 너무 낯설었던 연패, 미안함과 고마움 전한 윤호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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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윤호진 감독이 연패 탈출과 함께 선수단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가장 먼저 윤호진 감독은 "연패 기간, 문제점이 하나 있었는데, 오늘로서야 그 문제점을 찾은 것 같다. 선수들에게 많이 미안한 시간이었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그 문제점은 내 잘못이다.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이겨내 기특하고 고마운 상황이다"고 입을 열었다.
윤 감독도 이른 시간, 중앙대 경기에서 승기를 잡자 폭넓게 선수 운용을 가져가며 전술적 변화를 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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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정병민 인터넷기자] 연세대 윤호진 감독이 연패 탈출과 함께 선수단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연세대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96-57로 승리했다.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킨 연세대다. 만일, 연세대가 이번 경기마저 중앙대에 내줬다면 근래 12년간 없었던 한 시즌 4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울 뻔했을 터.
하지만 이날 연세대는 무엇보다 연패 기간과는 달리 수비에서의 완성도나 에너지 레벨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높아진 모습이었다. 자연스레 연패 사슬은 끊어졌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 사실상 2위를 확정 지었다.
공격에서 신구 조화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초반 이규태가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에 주도권을 안겼다면, 이채형과 김승우는 바통을 이어받아 안전하게 레이스를 완주해냈다.
최근 침체되어 있던 공격은 내외곽 어디 하나 가리지 않고 시종일관 불 뿜었으며 수비 성공 이후, 얼리 오펜스로 재미까지 누리는 등 가지각색의 옵션으로 일찍이 대승에 방점을 찍었다.
가장 먼저 윤호진 감독은 “연패 기간, 문제점이 하나 있었는데, 오늘로서야 그 문제점을 찾은 것 같다. 선수들에게 많이 미안한 시간이었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그 문제점은 내 잘못이다.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이겨내 기특하고 고마운 상황이다”고 입을 열었다.
더불어 “1학년 선수들이 1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맞춘 부분이 엇박자가 나고 소통도 안되어서 힘든 경기가 있었다. 점차 선수들이 요점을 잡기 시작했고 오늘도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선수들이 잘 살려줬다”고 말을 덧붙였다.
정기전서부터 컨디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채형의 퍼포먼스도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채형이 코트 위에 있을 때와 없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이 다르기 때문.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패스, 이채형이 지닌 적극적인 공격 가담은 정규 시즌이 끝나고도 PO 무대에서 요긴하게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조커 카드 중 하나다. 이날도 이채형은 번뜩이는 패스로 수차례 관중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곤 했다.
윤호진 감독은 “이채형은 더 보여줄 게 많은 선수다. 부상이라는 큰 이슈가 안타깝겠지만 기본적인 기량은 의심할 이유가 없는 선수다. 몸만 잘 끌어올리고 관리해 주면 올해가 아니라 내년, 프로에 가서도 본인의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제 연세대는 10월 1일 조선대전을 끝으로 PO 무대 준비에 돌입한다. 모든 사람들이 잘 알 듯, PO는 단기전이라는 무대가 주는 중압감과 특수성을 고려해 어떠한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윤 감독도 이른 시간, 중앙대 경기에서 승기를 잡자 폭넓게 선수 운용을 가져가며 전술적 변화를 꾀해갔다. 그 과정에서 최근 많은 시간을 소화한 이유진과 강지훈을 대신해 나선 영건들의 활약은 소득 중 소득이었다.
윤호진 감독은 “두 선수가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웠다는 것이 너무 긍정적이다. 자신감도 오른 상황인데 나머지 선수들이 기량을 좀 더 끌어올려 준다면 큰 타격이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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