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고 에이스 고민호, 장호배 마지막 출전에 정상 등극…정연수 2번째 준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졸업을 앞둔 양구고 에이스 고민호가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 장호배에서 마지막 출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고민호는 26일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69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동갑내기 정연수(제이원TA)에게 3-6 7-6(4) 6-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 세 번의 출전에서 모두 1회전 탈락했던 고민호는 3년 만에 국내 남자 주니어 2위로 올라서며 1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졸업을 앞둔 양구고 에이스 고민호가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 장호배에서 마지막 출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고민호는 26일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69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동갑내기 정연수(제이원TA)에게 3-6 7-6(4) 6-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고민호는 시상식에서 "지난 3년 동안 매번 1회전에서 탈락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달성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감독, 가족 그리고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과거 양구에서 장호배가 열렸을 때 볼퍼슨을 한 적이 있다. 이렇게 나에게 달려와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때 생각도 나고 내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뿌듯함이 든다"고 했다.
지난 세 번의 출전에서 모두 1회전 탈락했던 고민호는 3년 만에 국내 남자 주니어 2위로 올라서며 1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고민호는 1회전 탈락에 대한 트라우마로 이번 대회에서도 후배 오승민(디그니티A)을 상대로 고전을 펼쳤지만 이를 극복하고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
결승전 역시 쉽지 않았다. 2022년 준우승자 출신인 정연수는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1회전부터 무실세트로 결승에 올랐다.
1세트는 정연수가 고민호를 압도했다. 게임스코어를 5-1로 크게 벌리며 리드를 잡은 정연수는 미스 바운스로 인한 행운의 득점까지 따라주며 1세트를 선취했다.
고민호가 브레이크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하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간 고민호는 게임 스코어 5-3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맞이했다. 듀스 접전 끝에 고민호는 마지막 네트 앞에 짧게 떨어진 볼을 사력을 다해 뛰어가 넘겨내며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계속된 듀스에 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마지막 공이 내가 닿을 수 있는 위치에 떨어졌고 그냥 죽어라고 뛰었다."
역사 깊은 장호배 트로피를 들어올린 고민호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투어 지원금 미화 5천불과 함께 연말 신설된 ITF 김천 남자국제테니스투어대회 본선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었다.
고민호는 "ITF 주니어 랭킹 100위 안에 들고 프로 대회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생각이다. 목표까지 얼마 남지 않아 연말 대회 출전에 지원금을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내년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하는 고민호는 앞으로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투어 선수, 국가대표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