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인수금융 금리 요구한 타이어뱅크의 자신감... 에어프레미아 인수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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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9월 26일 15시 5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타이어뱅크 측은 인수금융을 조달하는 방안도 막판까지 고려 중인데, 일부 기관에 '연 3%대' 금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 측은 이번 잔금 납입을 앞두고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인수금융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어뱅크는 과거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처음 인수할 때도 4%대 금리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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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9월 26일 15시 5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타이어뱅크가 오는 30일까지 에어프레미아 인수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기한까지 기다렸다 납입하겠다는 계획인데, 금융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타이어뱅크 측은 인수금융을 조달하는 방안도 막판까지 고려 중인데, 일부 기관에 ‘연 3%대’ 금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면 저금리 인수금융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 그룹은 30일까지 에어프레미아 지분 22%에 대한 인수대금 가운데 994억원을 납입할 계획이다. 전체 인수대금이 1194억2700억원으로, 그 중 계약금 200억원은 이미 소노인터내셔널-JC파트너스에 지급한 상태다.
타이어뱅크 측은 김정규 회장 딸들이 지분 전량을 소유한 비상장 회사 ‘성공을만드는’을 이번 지분 인수 주체로 세웠다가, 최근 다시 그룹의 중심이자 캐시카우인 타이어뱅크가 인수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지분 22%에 대한 인수 계약 당사자는 ‘성공을만드는’이지만, “당사자가 지정하는 제3자가 대신 지분 인수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계약 조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어뱅크 측은 ‘성공을만드는’을 통해 에어프레미아 인수를 완료함으로써 딸들에 대한 증여세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었으나(관련 기사☞[단독] 에어프레미아 인수 주체, ‘성공을만드는’으로 교체… 배경엔 세금 문제), 이에 대한 세간의 의심에 부담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자산이 충분한 타이어뱅크가 직접 인수 주체로 나선다면 증여 의혹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고 관계사 간에 자금을 이전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 지난 2023년 AP홀딩스가 에어프레미아 지분 30.42%를 JC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인수했을 때도 타이어뱅크는 AP홀딩스가 발행한 전환사채 810억원어치 중 5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자금줄’ 역할을 한 적이 있다.
IB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 측은 이번 잔금 납입을 앞두고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인수금융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증권사들이 “금리를 연 3%대로 맞춰달라”는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이 있다. 최근 선순위 인수금융 금리는 5% 초중반에 형성돼 있다.
타이어뱅크는 과거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처음 인수할 때도 4%대 금리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부동산이 워낙 많아 이를 담보로 제공하고 저금리 인수금융을 제공받았을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추측한다. 일반적인 인수금융과는 구조가 다른 것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타이어뱅크의 비유동자산은 약 8700억원으로, 그 중 토지와 건물이 각각 3834억원, 1583억원이었다. 타이어뱅크는 지난해 부동산 자산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재평가이익 2272억원을 기타포괄손익으로 반영했고, 이와 함께 부동산 담보 대출 채권최고액도 대폭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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