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예능 탓 텐션 높다고 오해, 시나리오 준 의도 의심했다”(만남의 집)

김명미 2025. 9. 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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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가 FM교도관 캐릭터와 닮은 점이 많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9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물이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드리는 영화다. 베이스 자체가 밝은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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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송지효가 FM교도관 캐릭터와 닮은 점이 많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9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물이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드리는 영화다. 베이스 자체가 밝은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지효는 캐스팅 당시 의심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제가 예능에서 보이는 모습 때문에 텐션이 높거나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면에 제 진짜 모습을 보신 건가 했다. 저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혀 없으신데 이런 대본을 주셔서 의심을 많이 했다. 도대체 나한테 이 시나리오를 주신 의도가 뭘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저 자체는 밝거나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 아니다. 그런 모습이 태저와 많이 닮았던 것 같다"며 "살아가다 보니, 일을 하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저에 대해 잊고 있었다는 걸 시나리오를 보면서 알게 됐다.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연기했다. 슬플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점점 변해가는 것도 저랑 성향이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미있게 촬영을 했고, 저는 아직도 의심을 끝내지 않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만남의 집'은 15년차 FM교도관 태저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 교도관, 수용자, 수용자의 딸 세 여성의 관계를 중심으로 부모가 부재한 아이에게 옳은 길을 제시하는 좋은 어른의 모습과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오는 10월 15일 개봉.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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