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회장 "마트서 오늘 사오고 새벽배송되면 신선한가?"
그룹 계열 NS홈쇼핑, 이틀간 NS푸드페스타 2025 열어
"계란 마트나 창고까지 공급되는 시간 생각 못해"
"식품, 신선함과 물류가 연결돼야 최고의 맛 가능"
오드그로서 팝업 현장 사람들 붐벼..."앱 써보고 싶어"
[익산(전북)=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늘 마트에서 사오면 신선하고 새벽배송 되면 신선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계란이 마트까지 오는 시간은 생각하지 못한다. 빨라도 평균 사흘은 걸린다. 새벽배송도 창고로부터 배송 받는데, 창고까지 공급되는 시간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날 하림 그룹 계열사이자 식품 전문 홈쇼핑인 NS홈쇼핑은 익산시와 함께 이틀간 진행하는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를 개최했다. 김홍국 회장은 NS푸드페스타를 열기 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식품철학을 설명했다. 그는 평소 “식품의 본질적 가치는 맛에 있고 최고의 맛은 재료의 신선함에서 나온다”라는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다.

그는 “제품이 생산되자마자 별도의 박스 포장이나 창고 이동 없이 곧바로 FBH로 옮겨져 주문에 맞춰 택배 포장이 완료된 후 당일 출고된다”면서 “기존 물류에서 필수적이던 창고 보관, 상하차, 재포장 과정이 모두 사라져 신선도 저하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실제 방문한 물류센터에서는 상온·냉장·냉동 제품을 가리지 않고 하나의 박스에 담아 배송하는 첨단 합포장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었다.

이날 페스타 현장에서 찾은 오드그로서 팝업 행사장은 신선한 식품 플랫폼을 직접 경험해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하림그룹은 산란된 당일 계란과 산란된 지 14일째 계란을 직접 비교해서 현장에서 보여줬는데,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팝업 현장에서 가이드 역할을 한 하림 관계자는 “당일 산란 계란은 흰자 윤곽이 굉장히 좋고 기포도 없어 밀도가 높다”면서 “노른자의 경우도 봉긋하고 더 탱탱한 느낌을 갖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흰자는 점성이 떨어지고 노른자도 퍼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날 김 회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지금까지 구축해 온 식품 사업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식품 사슬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것”이라며 “그 연장선상에서 현재 서울 서초구 양재 도시첨단 물류센터 조성 사업을 중요하게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하림그룹은 현재 양재 도시첨단 물류센터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림그룹은 수도권 고객에게 가장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물류센터가 소비지와 가까운 도심 안에 있어야 한다고 보고 비싼 도시 입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물류센터는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부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한 복합 공간(콤팩트시티)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업데이트 후 난리난 카톡…“가난하지 않다” 13년 전 공지가?
- '79일만에 등장' 윤석열, 흰머리에 수척…"모든 혐의 부인"
- “야, 야!” 제주서 중국인 50명 난동…CCTV 보니
- “저, BTS 지민 아빠인데요” 걸려온 전화…이번엔 전북교육청 ‘활짝’
- 교장실서 250차례 성추행…초등생 친구들이 모은 증거 악행 막아
- "'하의실종' 남녀가 공원서"...여고생 신고에 경찰 '발칵' [그해 오늘]
- 미인대회 우승했는데…하루 만에 박탈, 무슨 일?
- 남고생에게 5만원 보여주며 "술 마시자"…합석 강요한 40대 여성
- '이숙캠' 파파보이 인정한 남편, 이혼도 父가 시켜서?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징역 2년6개월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