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투자이민과 H-1B 전문직 비자, 바뀌는 판도 속 생존 해법은?

2025. 9. 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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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수수료 폭등과 골드카드 부상, 대응 전략 마련해야"
국민이주(주) 27일 서울 본사서 미국 비자 전략 세미나 개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
미국 비자 제도가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미국 정부가 H-1B 전문직 비자의 신규 신청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올린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기업과 유학생 모두의 전략이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기업 현장의 체감은 훨씬 더 커지고 있다. H-1B는 오랜 기간 미국 혁신 생태계를 뒷받침해온 경로로 평가돼 왔다. 일론 머스크,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야후의 제리 양 등 세계적 혁신가들이 모두 H-1B를 통해 미국에 정착했다. 포춘 500대 기업의 44%가 이민자나 이민자 자녀에 의해 설립된 사실만 보더라도 그 의미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제 기업들은 외국인 채용 때마다 10만 달러의 ‘미국인 고용세’를 감수해야 하며, 이는 스타트업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국 전 절차도 강화되는 추세다. 오는 9월 30일부터 ESTA(전자여행허가) 수수료는 기존 21달러에서 40달러로 인상된다. 가족 단위 여행이나 출장이라면 체감 비용은 두 배로 늘어난다. 동시에 면접 면제(드롭박스) 범위가 축소되고, 대면 인터뷰가 다시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소셜미디어 계정 제출이 보편화되면서 공개 게시물의 내용과 일관성이 심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비자 인터뷰 준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국민이주(주) 이유리 미국변호사는 “214(b) 거절을 막는 것이 핵심"이라며 "단순히 가족·재산 같은 연고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귀국 후 구체적인 경력 계획과 한국 내 커리어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STEM 분야는 보안 심사로 몇 달씩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일정에 충분한 여유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신청서, 답변, 제출 서류, SNS까지 모든 정보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작은 불일치도 거절 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차원에서는 주재원 비자인 L-1A·L-1B 활용을 늘리고, 현지 고용과 재교육을 결합해 인력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개인에게는 NIW·EB-1A 같은 자격 기반 영주권 루트와 EB-5 투자이민 같은 자본 기반 루트를 동시에 검토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특히 EB-5의 경우 2026년 9월 30일 이전 접수분은 안전하게 현행 80만 달러 조건이 보장되는 만큼 제도 변동 전에 기득권을 확보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다.

결국 2025년의 미국 비자 시장은 세 단어로 요약된다. 비용 상향(H-1B·ESTA), 심사 강화(인터뷰·SNS), 대체 루트의 양분화(능력 기반 vs 자본 기반)이다.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스토리, 검증 가능한 데이터, 일관된 디테일 등 제도의 급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원칙이다. 이를 준비한 사람만이 새로운 질서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한편, 이러한 변화 속에서 미국투자이민 기업 국민이주(주)는 투자자와 학부모, 예비 미국 이민자를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9월 27일(토)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D-1년 카운트다운!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유리 미국변호사의 영주권 설계와 영주권자 혜택, 김지영 대표이사의 프로젝트 선별 전략, 류연태 전무의 맨해튼 파이브 포인트 럭셔리 콘도(I-956F 승인) 분석, 홍창환 미국변호사의 국제학교 학부모를 위한 자녀 유학 가이드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법률·프로젝트를 아우르는 심층 인사이트와 함께 실제 투자 구조와 원금 상환, 자녀 교육 전략까지 실질적인 해법이 제공된다.

조효민 기자 jo.hy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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