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6주째 무한 질주…역대 최고가 찍었다

임유경 2025. 9. 26.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값이 6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금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전반적인 시장 위험 회피 심리가 금값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중이다.

금값은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 가격은 다음 주 3분기 연속 상승 마감할 것으로 보이며, 금 현물 기반 ETF 보유량은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 현물 23일 최고가 경신 후 3744달러선 거래
지정학적 긴장·무역 전쟁 심화로 상승세 이어가
다음주 3분기 연속 상승 마감 기대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금값이 6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금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전반적인 시장 위험 회피 심리가 금값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744달러 부근에서 유지되며, 지난 주 대비 1% 이상 올랐다. 지난 23일에는 3791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로이터)
금값은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최근 러시아 전투기와 드론의 유럽 영공 침공이 잦아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핀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유럽 10개 국가가 26일 이른바 ‘드론 장벽’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전쟁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도 금값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입 의약품과 대형 트럭, 주방·욕실 가구 등에 25~100%에 달하는 관세를 당장 다음 달부터 추가한다고 예고했다. 투자자들은 세계 교역 감소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우려해 주식 등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중앙은행의 꾸준한 매입과 연방준비제도(Fed·금리)의 금리 인하 재개에 힘입어 연속적인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 가격은 다음 주 3분기 연속 상승 마감할 것으로 보이며, 금 현물 기반 ETF 보유량은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은행들은 이번 랠리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연준이 이달 초 금리를 인하한 뒤 향후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엇갈린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고용시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충분히 근접했다”며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0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전망은 14.5%로, 하루 전 8.1%에서 크게 뛰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