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만큼 달라"…부품사 파업 10월까지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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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생산 자회사들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완성차 생산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노사 모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한 가운데, 부품사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완성차 생산 차질이 10월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냔 우려도 나온다.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등은 지난 24일에도 주·야간 4시간씩 하루에 총 8시간 파업을 진행해 완성차 생산 라인에 영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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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어 26일에도 오전·오후 6시간씩 파업
10월부터 특근 거부, 15일엔 총파업도 논의
현대차 울산·기아 화성 등 공장서 차질 지속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모비스의 생산 자회사들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완성차 생산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노사 모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한 가운데, 부품사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완성차 생산 차질이 10월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냔 우려도 나온다.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현대모비스지회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열린 임단협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특근 거부와 파업을 결정했다.
지회 측은 “현대모비스 모듈·부품사 13개 지회 전 조합원은 제8차 공동쟁의대책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10월 3일부터 특근을 거부하며, 10월 16일과 17일 주야 각 6시간 씩 파업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전면 총파업에 대한 논의는 사측과의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10월 15일 차기 쟁대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모트라스 사측은 기본급 7만9000원(호봉승급분 포함)에 성과격려금 400%+1200만원, 상품권 20만원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미래 고용 100% 보장과 완성차와 동일한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자동차 생산 시스템을 제품·부품 재고를 최소화하는 ‘적시생산방식’(JIT·Just In Time)으로 운영하고 있어 부품사가 공급을 멈추면 곧바로 생산라인이 영향을 받는 구조다.
이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의 전국 공장의 주요 생산라인 가동률이 떨어진 상황이다. 현대차 울산 4공장과 5공장 등 일부 생산 라인은 가동이 정지되기도 했다.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등은 지난 24일에도 주·야간 4시간씩 하루에 총 8시간 파업을 진행해 완성차 생산 라인에 영향이 있었다.
모트라스와 유니투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사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 생산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2년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고용해 설립한 통합 자회사다. 모트라스는 자동차의 핵심 모듈을 중심으로 한 모듈 전문 제조사이며 유니투스는 샤시부품, 전동화 부품, 전기 모터, 감속기부터 에어백, 램프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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