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이번 임기 끝으로 30년 정치 인생 마무리" 공식 선언
![정장선 평택시장이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출처 = 평택시]](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551718-1n47Mnt/20250926155240751mcuq.jpg)
[평택 = 경인방송]
정장선 평택시장이 오늘(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임기를 끝으로 모든 공직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 시장은 시장이나 국회의원, 도지사 등 앞으로 어떠한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 시장은 1995년 통합 평택시와 함께 경기도의원으로 시작한 자신의 정치 인생이 30년을 맞이했다고 언급하며, 오래전부터 30년쯤 되면 정치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일찍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자신의 거취를 묻는 것이 일상화되었고, 다음 선거에 도전하는 이들이나 시민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이 있지만, 새로운 사람들이 평택의 발전을 이어가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과 평택시장 재임 기간의 주요 성과를 보고했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평택항 개발을 위해 1,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6, 7, 8번 컨테이너 부두를 조성했습니다. 평택지원특별법을 대표 발의하여 평택을 옥죄던 수도권 규제를 풀고 약 18조 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과 대규모 산업단지 용량을 확보했습니다.
당초 국토부가 20만 평만 주겠다고 했던 산업단지를 430만 평으로 확보하여 삼성전자 유치의 초석을 마련하고, 평택을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성장시키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계획, 국제대교, 평택지제역, 평택안중 철도 조기착공, 동부고속도로 추진 등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추진하여 경제 급성장과 도시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평택시장 취임 후에는 미래 특화도시 전략에 집중하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대학을 유치하여 반도체·AI 특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소 특화도시, 그린웨이 30년 계획, 정원도시 추진 등으로 평택을 녹색도시로 만들고 있고, 평택지제역 미래환승센터 및 철도망 구축, 서부 뉴프런티어 계획 등을 추진하여 교통중심 도시 및 균형발전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청 및 서부출장소 이전, 아주대병원, 중앙도서관, 화장장 건립 등 주요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 시장은 이러한 정치의 결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어 감개무량하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정치적 세력도 화려한 배경도 없었지만,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다"며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정치를 내려놓지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생 평택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끝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동행해 준 평택시 공무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며, "임기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고,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일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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