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해 수호 해군의 위용…해군 관함식 해상사열
함정 31척·항공기 18대 참가 ‘해양강국 비전’ 확산
![26일 부산 인근 해상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해군 관함식’에서 해군 함정들이 해상사열을 펼치고 있다. [해군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ned/20250926154649136xpec.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해군의 위용이 한눈에 펼쳐졌다.
해군은 26일 부산 인근 해상에서 ‘2025 대한민국해군 관함식’의 백미인 해상사열과 훈련 시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이지스구축함(DDG)과 3000t급 잠수함(SS-Ⅲ), 대형수송함(LPH), 상륙함(LST-Ⅱ) 등 31척의 함정을 비롯해 해군·해병대, 육·공군, 해경 항공기 18대, 그리고 무인수상정과 무인항공기가 참가해 수상과 공중에서 대규모 전력을 전개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임석상관으로 자리한 가운데 군과 정부, 국회, 유관기관 관계자 300명이 좌승함(座乘艦)인 상륙함 일출봉함(LST-Ⅱ·4900t급)에 올랐다.
국민참여단 360명을 포함한 초청단체·인사 2100여 명은 시승함(試乘艦)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500t급)과 상륙함 노적봉함(LST-Ⅱ·4900t급)에 승함했다.
해군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이자 해양 기반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인 정조대왕함(DDG·8200t급)은 해상사열지휘함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안 장관의 기념사, 해상사열 시작 보고, 관함식 주제 영상 시청, 항공기 사열, 수상함 사열, 잠수함 사열, 대잠작전 훈련 시범, 해상화력 훈련 시범, 해상사열 종료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총 8개 편대 비행으로 구성된 항공기 사열은 해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1대와 공군 전투기 F-15K 2대 진입으로 시작됐다.
P-8A 포세이돈은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플레어(섬광탄) 80발을 발사했다.
이어 해상작전헬기 링스 2대와 올해 도입된 해군 최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2대, 해상기동헬기 UH-60 호이스트 2대,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온 2대, 육군 공격헬기 AH-64 아파치 2대, 해경 헬기 2대, 공군 경공격기 FA-50 3대가 차례로 비행을 펼쳤다.
수상함 사열은 해양 3축 체계의 핵심인 기동함대 전력을 필두로 해군 발전기와 해역함대, 기뢰전, 구조전, 유관기관 전력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창설된 기동함대 전력을 대표해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7600t급)과 구축함 왕건함(DDH-Ⅱ·4400t급)이 차례로 기동하며 위용을 뽐냈으며,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FFG· 3200t급)이 뒤를 이으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조선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모습을 선보였다.
해군 발전기 전력을 대표해선 최초의 국산 호위함인 울산급 호위함 부산함(FF·1500t급)과 초계함 광명함(PCC·1000t급), 고속정(PKM·130t급) 편대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해역함대 전력을 대표해 구축함 양만춘함(DDH-Ⅰ·3200t급), 호위함 인천함(FFG· 2500t급), 유도탄고속함 조천형함(PKG·450t급), 신형 고속정(PKMR·230t급), 기뢰전 전력인 기뢰부설함 남포함(MLS-Ⅱ·3000t급), 소해함 고성함(MSH·730t급), 그리고 구조전 전력으로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3500t급),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ASR-Ⅱ·5600t급)이 차례로 기동을 펼쳤다.
관함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해양경찰 3000t급 경비함 3001함과 지질자원연구원의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도 해상사열에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잠수함 사열에는 박위함(SS-Ⅰ·1200t급), 이범석함(SS-Ⅱ·1800t급), 그리고 대한민국 독자기술로 건조한 3000t급 잠수함(SS-Ⅲ) 3번함인 신채호함 순으로 항해를 하며 수중에서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전략자산의 위용을 과시했다.
해상사열에 참가한 함정들은 좌승함과 시승함을 마주 보고 지날 때마다 대함경례를 하며 ‘국민과 함께 강한해군 해양강국’을 이끄는 해군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선보였다.
해상사열 종료 후에는 대잠작전 훈련 시범이 펼쳐졌다.
해상초계기 P-8A가 음파탐지 소노부이(부표)를 투하하자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가 디핑소나(심도 음탐기)를 내려 수중 잠수함을 탐지·추적했다.
P-8A 포세이돈과 MH-60R 시호크가 탐지한 적 잠수함을 격침하기 위해 해상작전헬기 링스가 청상어(경어뢰) 훈련어뢰를 투하하는 대잠작전 절차를 선보였다.
![25일 부산 인근 해상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해군 관함식’에서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 편승한 국민 참여단이 해군 함정들이 실시하는 해상사열을 관람하고 있다. [해군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ned/20250926154649367wigk.jpg)
아울러 해상화력훈련 시범에서는 유·무인전력을 활용한 적 선박 대응상황이 연출됐다.
먼저 무인항공기(UAV)가 시승함 노적봉함 비행갑판에서 해상정찰 임무차 이륙하고, 해상정찰 중이던 무인수상정(USV)이 고속기동하며 가상의 적 선박에 접근해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이어 구축함 강감찬함(DDH-Ⅱ·4400t급), 호위함 경남함(FFG·3100t급), 유도탄고속함 한상국함(PKG·450t급), 신형 고속정(PKMR·230t급)으로 구성된 전투전대 함정 4척이 막강한 화력의 함포 일제사격을 통해 적 선박을 명중시켰다.
해상사열과 훈련 시범은 해상사열지휘함인 정조대왕함이 안 장관을 비롯한 국민 2400여 명이 승선한 좌승함과 시승함을 향해 대함경례를 하고 해상사열 종료 보고를 함으로써 마무리됐다.
해군은 관함식 기간인 25일부터 27일까지 함정공개행사를 비롯한 부산작전기지 부대개방행사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 날인 27일 저녁에는 관함식 참가 장병과 국민 3000명이 참석하는 국방홍보원 KFN ‘위문열차’ 기념음악회를 개최하며, 공연 말미에는 ‘해군창설 80주년 축하, <80년의 항해, 국민과 함께 빛나는 바다>’를 주제로 한 불꽃 축제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군은 국민과 함께 해군창설 80주년을 기념하고 해양안보의 중요성과 해양강국 비전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번 관함식을 기획했다.
해군은 관함식을 통해 국내 건조 이지스구축함과 최신예 호위함, 3000t급 잠수함 등 ‘K-해양방산’ 전력을 대내외에 선보임으로써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과 ‘K-조선’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전유성 ‘사실혼 전처’ 진미령, 근조화환 애도
- 문원, 신지와 결혼 앞두고 눈물…“대인기피증 겪었다, 아내에게 고마워”
- 이경실, 故전유성 임종 직전 “김신영이 물수건 갈아가며 간호”
- 션, 입양설 해명 “다 정혜영 배 아파 낳아…차인표 선배님과 헷갈리신듯”
- 尹 나체에 오장육부 해부 그림 걸리자, 대구 중구청 전시실 폐쇄
- 빠니보틀, 서울에 단독주택 샀다…“결혼은 아직”
- “BTS 지민 아빠인데요” 걸려온 전화…‘6번째 1억 장학금’ 전북교육청에 쾌척
- [영상] 서울 아파트요? “오늘이 제일 싸죠” 김인만 대표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 무당 된 ‘순돌이’ 이건주, 한가인에 “내후년 이혼수 있어” 충격 예언
- “하루 1대도 안 팔려” “그냥 싼 맛에 산다” 조롱받던 샤오미…뜻밖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