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평정한 폰세-와이스 ‘15승-200K’ 원투펀치, 한화 ‘가을야구’에도 힘 실린다


한화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는 ‘투고’ 시즌을 리드했다. 7년 만에 한화의 ‘가을야구’를 이끌며 역대급 원투펀치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와이스는 지난 2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2루에서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 5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95개의 삼진을 잡은 와이스는 팀 동료 폰세(242개), 드루 앤더슨(SSG·240개), 라일리 톰슨(NC·203개)에 이어 네 번째로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KBO리그에서 단일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건 역대 20번째다.
프로야구 단일시즌에서 총 4명의 투수가 200탈삼진을 기록한 것도 처음인데, 한 팀에서 단일시즌 200탈삼진 투수가 두 명 나온 것도 역대 최초다. 폰세와 앤더슨은 2021시즌 두산 소속이던 아리엘 미란다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둘은 나란히 15승 이상을 따내, 한화의 15승 외국인 투수에 대한 갈증을 풀어냈다. 이전까지 한화 외국인 투수의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8년 키버스 샘슨의 13승이었는데, 이번에 두 선수가 한꺼번에 넘었다. 28경기에 등판한 폰세는 다승(17승1패), 평균자책(1.85)에서 1위를 달리는 등 다관왕을 노린다. 폰세의 활약에 조금 가려있지만 와이스도 29경기에 등판해 16승5패 평균자책 2.99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한화 투수가 시즌 15승 이상을 거둔 건 2010년 류현진(16승) 이후 15년 만이다. 한화 투수 2명이 같은 시즌에 15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5번째다.
1989년 이상군-한희민(이상 16승), 1996년 구대성(18승)-송진우(15승), 1999년 정민철(18승)-송진우(15승), 2006년 류현진(18승)-문동환(16승)이 ‘15승 듀오’로 활약했다. 외국인 투수 15승 듀오는 KBO리그 역사상 이번이 네 번째로, 폰세-와이스에 앞서서는 2016년 더스틴 니퍼트(22승)-마이클 보우덴(18승), 2018년 세스 후랭코프(18승)-조쉬 린드블럼(15승), 2022년 LG 케이시 켈리(16승)-애덤 플럿코(15승)가 달성했다.
폰세와 와이스가 남은 시즌 각각 한 차례씩은 더 등판할 수 있다. 2006년 류현진-문동환의 34승을 넘어 한화 구단 역사상 최다승 선발 듀오로 올라설 기회가 남아있는 셈이다. 또 2016년 니퍼트-보우덴의 합작 40승에는 미치기 어렵지만, 1승만 추가해도 이 부문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다.
2025시즌 KBO리그를 평정한 활약상을 펼친 폰세, 와이스의 존재감 때문에 한화의 ‘가을야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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