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혹평' 하루 만에… 926억 쓴 '한강버스' 후기 영상 돌연 삭제

김나래 2025. 9.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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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해줘! 홈즈'가 한강 버스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한강 버스에 대해 "엄청나게 늘어나 버린 정식 운행 소요 시간"이라는 자막을 사용했지만 본 방송에서는 "정식 운행 소요 시간 증가"로 두루뭉술한 표현을 사용했으며, "한강 버스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 "출근용으로는 무리겠는데"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 등이 삭제됐다.

방송에 등장한 한강 버스는 오세훈 서울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서울에 만들어진 첫 수상 대중교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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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MBC '구해줘! 홈즈'가 한강 버스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는 '한강 버스 타고 출근길 임장'라는 주제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숙, 빽가, 럭키, 레오가 직접 한강 버스에 탑승해 출근길을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방송된 내용은 앞서 방송 전날 나온 선공개 영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한강 버스에 대해 "엄청나게 늘어나 버린 정식 운행 소요 시간"이라는 자막을 사용했지만 본 방송에서는 "정식 운행 소요 시간 증가"로 두루뭉술한 표현을 사용했으며, "한강 버스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 "출근용으로는 무리겠는데"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 등이 삭제됐다. 특히 장동민은 "승객들이 노를 같이 젓는 것이냐고" 농담을 던졌지만, 해당 발언은 본방송에서 지워졌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한강 버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완전히 배제한 검열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구해줘! 홈즈' 측은 해당 선공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또 이에 대해 "반응이 좋지 않을 경우 선공개 영상을 삭제한 사례가 전에도 있었다"며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방송에 등장한 한강 버스는 오세훈 서울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서울에 만들어진 첫 수상 대중교통이다. 마곡∼잠실 28.9㎞ 구간을 편도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926억 원이라는 고액의 예산이 투입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운항 이후 효용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운항 나흘 만에 2건의 고장이 발견되고, 승하선 지연과 복잡한 구조의 선착장으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편집 논란으로 인해 구설에 오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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